25일 주식시장에서는 대우사태 처리문제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지난주말보다 20.68포인트 내린 798.84로 마감됐다.
거래규모도 대폭 줄어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2억7천888만주, 2조6천813억원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가지수가 800선 이하로 떨어지면서 매수세가 강화돼 이날 701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은 각각 425억원어치와 26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투신권도 37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데 그쳤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109개에 그쳤으나 내린 종목은 하한가 51개 등 743개나 됐으며 보합은 40개였다.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과 국고채수익률이 지난주말보다 각각 0.07%포인트, 0.29%포인트 오른 연 8.92%와 7.99%로 마감됐다.
채권딜러들은 최근 금리가 크게 떨어져 단기바닥권에 근접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채권시장안정기금도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않아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91일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금리는 각각 0.02%포인트, 0.05%포인트 하락한 연 7.02%와 7.49%로 마감됐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오후 4시30분 현재 전날 확정치보다 0.1%포인트 오른 연 4.75%에 형성됐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천209원에 시작된 뒤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소폭 등락을 보이다 지난주말보다 0.7원 떨어진 1천204.90원으로 마감됐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