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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심의결과에 카드사 ‘촉각’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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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15 20:33

계약기간 5년, 라이센스수수료 건당2백만불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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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부터 자사의 뱅킹소프트웨어인 ‘뉴톤’(NEWTON)패키지의 일본 시장진출을 모색해오던 한국IMS이 지난 9일 일본NCR측과 정식판권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국내 금융권에서 특화된 국내의 뱅킹소프트웨어가 일본 금융기관으로 진출하는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11일 한국IMS측은 “이번 계약으로 일본 NCR측은 계약시점부터 향후 5년동안 일본시장에 대해서는 뉴톤패키지의 독점적인 판권을 보장받게된다”며 “라이센스 수수료는 최저 2백만달러에서부터 시작된다”라고 밝혔다. 다만 한국IMS측은 “라이센스 수수료는 해당 금융기관의 거래고객수등을 고려해 일본 NCR측과 협의해야하기 때문에 유동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앞으로 일본NCR은 뉴톤패키지의 일본 금융기관 공급 및 설치시 부대서비스, 유지보수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한국IMS는 필요시마다 기술지원을 하게 된다. 따라서 한국IMS는 이번 일본 NCR과의 판권계약은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소유권이전계약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IMS의 ‘뉴톤’패키지는 지난 80년대 초 유닉스를 기반으로 하는 대외계전용으로 미국에서 개발됐으나 이후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거쳐 지난 96년 전북은행에서 처음으로 채용된 이후 뱅킹소프트웨어로 국내 시장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지난해 9월에는 상호신용금고연합회 통합금융정보시스템 프로젝트의 표준소프트웨어로 선정된 바 있다.

그러나 한국IMS 못지않게 NEC등 일본 IT업체들로부터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한국FNS도 자사의 ‘뱅스’(BANCS)의 패키지에 대한 일본시장 진출계획을 1~2년 후에 가시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FNS측은 “우리와 금융관행이 비슷한 일본의 금융기관들이 패키지위주로 차세대플랫폼을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국내에서 커스터마이징된 뱅킹패키지를 선호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러한 일본으로부터의 시장수요는 앞으로 2~3년동안은 꾸준하게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당분간은 국내 은행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차세대시스템 시장에 주력할 것”이라며 비교적 여유로운 반응이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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