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나라증권, 자본금 5백억 종합증권사로 내달 출범

신익수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1999-10-09 15:20

‘1본점-2지점’ 체제…1백50명 직원 추가 채용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종금업계 최초로 증권사 설립을 추진중인 나라종금이 딜링, 브로커리지업등을 취급할 수 있는 자본금 3백억원 규모의 증권사가 아닌, 자본금 5백억원의 종합증권사를 설립키로 방향을 수정했다. 나라종금은 이에 따라 국내외 유수 금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자본금을 마련키로 하고 참여사들과 세부적인 지분조정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1본점·2지점’ 체제로 증권사 조직을 꾸려나갈 계획이다.

나라종금 고위 관계자는 9일 “당초보다 자본금이 2백억원이 늘어난 5백억원의 종합증권사를 설립키로 했다”며 “나라종금이 대주주가 되고, 국내외 유수의 금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가 될 것이며 이미 참여사들과 합의를 끝내고 지분조정 작업을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현행 증권거래법상 자본금 5백억원을 갖춘 증권사는 딜링(자기매매업), 브로커리지(위탁매매업), 언더라이팅(인수주선업)등 종합증권업을 취급할 수 있다.

나라종금측은 이와 관련 빠르면 이번주중에 금감위에 종합증권사 설립 인가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인데, ‘대우사태’로 금감위 업무가 바쁜 점을 감안해 신청서 제출시기를 늦추는 방안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

나라종금은 이미 굿모닝증권에서 데려온 성재용 상무를 포함해 차과장급 7명으로 구성된 증권사설립 추진위를 가동중이다.

나라종금측은 지점수와 조직을 최소화하고 기관들을 대상으로 영업망을 확충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일단 강남, 강북에 각각 지점을 설치해 ‘1본점-2지점’ 체제로 증권사 조직을 끌고 갈 방침이다. 전체 직원수는 1백50명선 정도로 잡고 굿모닝증권등 전 증권사를 대상으로 물밑 스카우트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현재까지 30명 정도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라증권(가칭)의 신임사장으로는 굿모닝증권에서 영입한 성재용 상무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라종금 관계자는 “당분간은 증권사의 주요 수익원이 수수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자본금 규모를 늘려잡아 종합증권사 설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며 “6월말 기준 BIS비율이 8%를 웃도는등 재무건전성에도 전혀 문제가 없는 만큼 빠르면 내달중에 나라증권이 공식 출범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