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창투업계에 따르면 스타펀드 구성을 추진중인 코미트 창투가 이번에는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닥터펀드’를 구성키로 하고, 오는 8월중 자격이 되는 의사들을 대상으로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코미트측은 총 펀드규모를 최소 15~20억원 선으로 잡고 있으며 의사 개인당 최저한도는 5천만원 선으로 정해 주주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닥터펀드의 연 목표수익률은 30% 수준이며 조성된 펀드는 각종 의료기기나 의료서비스와 관련된 사업에 대부분을 투자하게 된다.
이미 산자부에 구조조정 전문회사를 등록하고 자체자금을 활용해서 구조조정 사업에 뛰어든 KTB도 올 하반기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한 ‘벌처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산은캐피탈 역시 올 하반기에 ‘구조조정펀드’를 조성키로 하고 산자부에 ‘구조조정 전문회사’로 등록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산은캐피탈은 1차로 사업목적에 ‘기업 구조조정 업무’를 포함키로 하고, 내부적으로 정관변경 작업을 진행중이다. 산은측은 펀드 모집에 앞서 자체 자금으로 한 회사당 작게는 50억원, 많게는 2백억원까지 지원해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하고, 검증이 완료되면 기관들을 대상으로해 사모형식으로 ‘구조조정 펀드’를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창투업계 관계자는 “투자 추세가 벤처조합이나 펀드형태로 급속히 변모하고 있다”며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는 각종 펀드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