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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銀 인터넷뱅킹 ‘수익모델 찾기’

박태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05 17:36

한빛, 하나, 평화은행 점유율4%대 상위권…행별 격차 커

프라이머리 딜러 선정을 위한 평가기간이 사실상 종료됨에 따라 후보 금융기관들이 PD 선정 여부에 관심이 집중돼 있는 가운데 평가기간 동안 장내 거래 실적부문에서 신한증권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은행권중에서는 외환은행이 3조7천억원으로 가장 많은 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 산업, 주택은행 등은 재경부의 우선 지명을 예상, 장내거래 규모는3~6조원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적 평가가 시작된 3월말부터 지난 24일까지 거래 규모가 많았던 23개 국내 은행 및 증권사를 대상으로 장내거래 실적을 조사한 결과 총 거래규모 5백42조원(실거래량 2백71조원)중 신한증권이 49조8천억원 가량을 거래, 대상 기관 중 실적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중에서는 외환은행의 거래실적이 3조7천억원으로 4.76%의 점유율로 2위인 한빛은행(25조8천억원)과도 큰 격차를 벌였다.

인수실적이 높거나 우선 지명 가능성이 큰 일부 은행들이 장내거래에 신경을 쓰지 않아 은행간 거래실적은 격차가 큰 편인데 하나, 평화은행이 각각 22조7천억원, 22조원 가량을 거래 상위권에 랭크돼 있으며 조흥(12조원), 농협(10조2천억원), 기업(8조5천억원)등이 중위권을 유지했다. 반면 국민, 주택, 산업은행은 각각 6조원, 3조2천억원, 3조원 안팎의 장내거래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한미은행의 경우 장내거래 실적은 1조원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권의 한 국채담당자는 “국책 은행이나 인수실적이 상위권인 일부 은행들의 경우 리스크가 따르는 장내거래에 별 관심을 두지 않은 것 같다”며 “인수실적과 거래실적이 20위권 안팎인 은행들의 PD선정 여부가 관심사항”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수시장은 물론 유통시장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증권업계의 장내거래 실적은 신한은행이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했고 현대증권이 36조3천억원 가량의 거래실적으로 뒤를 이었다. 굿모닝 증권이 점유율 6.62%로 선전,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동양, 한화증권이 각각 30조3천억원, 27조1천억원대의 거래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대우, LG, 삼성증권 등 인수실적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던 증권사들도 4.8%를 전후한 점유율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장외시장 실적에 따라 전체 실적에 변동이 가능하나 인수 및 장내거래 실적을 통해 PD로 선정될 만한 후보군이 압축되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인수실적 및 장내거래 실적이 모두 높은 외환, 하나은행과 신한, LG, 현대증권 등의 PD선정을 확실시 하고 있다.

한편 금융계 일각에서는 “ 평가기한 동안 경쟁적으로 쌓은 실적으로 PD를 선정한다는 재경부의 평가기준 자체에 문제가 있다”며 “장외거래 실적은 물론 국채와 관련된 그동안의 전반적인 거래 행태가 종합적으로 평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PD선정을 위한 평가 배점은 인수실적 50점, 장내거래실적 20점 등이며, 20점의 장외시장 및 경과물 거래 실적에 따라 전체 실적에 다소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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