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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02 10:49

임단협, 현대·LG -타결, 재보·동양·신동아-진행중

전국손해보험노동조합이 22일 현판식과 함께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전국의 손해보험 노조를 한데 결집시켜 탄생한 손보노조는 단일 노조 성격을 띤다. 따라서 각사 노조는 지부에 해당되며 현재 노조가 없는 삼성화재와 동부화재를 제외한 전 손보사 노조가 지부로 들어왔다.

이에 손보노조는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원졸 및 대졸 전문위원 2명을 공채로 선발했다. 또한 손보노조 각 지부의 상근들은 선전홍보국, 기획국, 조사통계국, 교육국, 여성국에 각각 배정되어 손보노조 공통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손보노조 박조수 위원장은 "과거에 손해보험노동조합이 손노협의 연대활동을 통해 활동을 전개했다면 이제는 단일노조 체계 안에서 공동의 활동을 추진하게 되어 활동의 집행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손보노조 선전홍보국에서는 21일 현판식에 맞춰 손보노조 홈페이지(www.sonbo.or.kr)를 오픈했다. 홈페이지에는 손보노조 소개와 각사 현황이 담겨 있고 업계의 주요 뉴스를 신속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또한 각 사별 근무여건과 조합원의 정서, 직원들의 분위기 등을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설문조사도 수시로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손보노조의 각 지부는 현재 임금단체협상 중인데 LG화재와 현대해상은 임금교섭이 마무리됐으나 동양, 신동아, 대한재보험 등은 교섭이 진행 중이다. LG는 지난 1일 실시된 회사 최종안에 대한 찬반투표결과 찬성 51.9%로 회사안이 통과되어 임금교섭이 마무리된 상태다. 주요합의 내용은 임금 총액대비 3.17% 인상과 특별상여 100% 지급, 남자직원 및 여직원 피복비 20만원 매년 지급, 사내 근로복지기금 올해 20억원 출연 및 1백억원을 목표로 매년 10억원 이상 출연 등이다.

현대는 14일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 이달 초 67.1%의 찬성으로 노사정합의안이 통과된데 따른 것으로 보상교통비 인상, 영업소장 통신비 신설, 당직비 인상, 사내근로복지기금 5억원 출연이 보장된다.

반면 신동아와 동양, 대한재보험은 노사가 실무교섭을 가졌으나 아직 특별히 접근된 내용이 없는 상태다. 이들 노조는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도록 회사측에 촉구했으며 대한재보 노조의 경우 만일 계속해서 회사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화재는 임금을 현행대로 유지키로 결의했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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