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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을 둘러싼 손보사들 시장 쟁탈전 치열

김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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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1 16:46

현대해상 부진 심화…동부·LG화재등 강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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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삼성화재를 제외한 2~4위 손보사의 경쟁이 특히 치열해진 가운데 중하위 손보사의 약세도 감지되기 시작하면서, 내년 5월 시행 예정인 자동차보험 할인·할증제도 개선을 앞둔 전초전 양상을 띄고 있다.

17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11개 원수사의 5월 가마감 실적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한 손보사들의 시장 쟁탈전이 가열되면서 사별 명암이 크게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손보시장에서는 부동의 1위 삼성화재가 비교적 큰 폭으로 시장점유율이 떨어져 관심을 끌었다. 삼성화재는 자동차부문에서 지난 4월과 마찬가지로 27.5%의 M/S를 유지했지만, 장기보험과 특히 일반보험에서 M/S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장기보험은 1%P, 일반보험은 5.8%P가 각각 떨어졌는데, 이는 프론팅 보험에 대한 실적 처리방침이 바뀌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실제 영업부문의 부진과는 다소 성격이 다른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반면 2~4위사간의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해진 것으로 보인다. 현대해상이 올해 들어 자동차 부문에서의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LG화재 및 동부화재는 사업비를 늘리면서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로 동부화재는 지난 4월 대비 M/S를 0.5%P 끌어올리며 현대 따돌리기에 들어갔다. 현대해상은 지난 3월부터 동부에 잡히기 시작, 3개월 연속으로 자동차 부문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이와 관련 "자동차보험 분납제 도입 후 매월 40억원 이상씩 이월되고 있어 제도변경에 따른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동부는 일시납을 제외한 장기보험 부문에서도 M/S 14.6%를 기록, 시장점유율을 전월 대비 0.2%P 끌어올렸으며, LG화재도 자동차 부문 시장점유율을 전월 대비 0.1% P 상승시켰다. 나머지 중하위사에서는 국제화재가 자동차 부문에서 0.1%P의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렸을 뿐 대부분의 회사들이 하락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김병수 기자 bs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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