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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행 구조조정 사례의 시사점

김병수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01 10:49

FY’99사업비 축소 대세, 영업조직 개편 관심

손해보험사들이 FY’99 회계연도에도 강력한 내핍경영을 선언하고 나섰다. 사업비 등 각종 비용절감을 축으로 자산운용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며, 영업환경 변화에 따른 영업조직 개편 및 니치마켓 공략을 위한 특화상품 개발에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11개 손보사들은 대부분 이번 회계연도 경영방침을 그동안 추진한 내부 구조조정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자산운용 강화’에 두고, 질적인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박종익 동양화재 사장은 사업비 절감과 생산성 및 효율성 극대화를 생존의 필수조건으로 제시하고, 각종 인센티브제도를 강화해 인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관심을 보였다.

김충환 신동아화재 사장은 자산운용 수익을 보험영업 이익과 더불어 보험회사 이익창출의 양대축으로 설정하고, 자금잉여시대의 자산운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신동아는 무수익 자산을 최소화하고 운용자산 수익률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대한화재 황장도 사장은 이번 회계연도를 ‘21세기 보험선진화를 위한 기반조성의 해’로 정하고,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익성 있는 보험상품 판매를 우선 과제로 제시했으며, 이영서 국제화재 사장은 전문적인 생활 설계와 다양한 금융지식으로 경쟁력을 갖춘 최정예 영업조직 육성을 선언, 관심을 모았다. 국제화재는 또 상품의 개발에서부터 판매·서비스·위험관리 및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토탈마케팅 개념을 도입할 계획이다.

김대영 쌍용화재 사장은 영업체질 강화를 위해 새로운 판매채널 개발·확대에 주력하고, 3년내에 국제기준에 맞는 보험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국제평가기관의 신용평가를 추진하기로 했다.

곽병화 제일화재 대표는 구체적으로 손해율 개선을 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三稟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삼품서비스는 판매건수 10만건 이상의 일품 상품개발을 비롯해 일품 계약관리 서비스, 일품 보상서비스로 구성했다.

김효일 해동화재 부회장은 기술과 경영이 접목된 자산운용전문가 양성을 위한 인재양성 프로그램 및 재교육을 이번 회계연도의 중점 과제로 설정했다. 이수창 삼성화재 사장은 기존 업무프로세스 및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선진형 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일 현대해상 사장은 ‘뉴 마인드 뉴 스텝(New Mind, New Step)이라는 경영 슬로건을 새롭게 제시했다. 구자훈 LG화재 사장은 자동차보험의 가격 경쟁력 확보 및 장기보험을 보장성 중심으로 영업패턴을 전환, 월납 구성비를 높이는 구조조정을 강도높게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송인기 동부화재 대표는 올해에도 이익확대를 통한 재무구조 견실화를 최우선 경영과제로 제시하고, 불안정한 경제상황을 감안해 자산운용 리스트의 효율적인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병수 기자 bs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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