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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플랫폼 트립비토즈, 중국 대신 인도네시아 선택한 까닭?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29 11:08

신규 ‘메시지(DM)’ 기능 출시...한·영·일·인니어 지원
동남아 최대 인구·K컬처 호응·동영상 친화력 노림수

여행 플랫폼 트립비토즈, 중국 대신 인도네시아 선택한 까닭?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영상 콘텐츠 기반 여행 플랫폼 트립비토즈(Tripbtoz, 대표 정지하)가 이용자 간 실시간 소통을 돕는 ‘메시지(DM)’ 기능을 새롭게 선보이며 글로벌 커뮤니티 강화에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호텔명, 지역 정보, 서비스 문구 등이 이용자 언어 설정에 맞춰 자동 표시돼 언어가 다른 이용자끼리도 간편하게 여행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점은 초기 다국어 지원 언어로 한국어, 영어, 일본어와 함께 '인도네시아어'를 전격 포함시켰다는 사실. 전통적으로 방한 관광객 비중이 큰 중국 대신 인도네시아를 우선 채택한 이유가 뭘까.

인도네시아를 주목한 큰 이유 중 하나는 트립비토즈 플랫폼 핵심 정체성인 '영상(숏폼) 콘텐츠'와 '소셜 커뮤니티'에서 찾을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8000만 명에 달하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다. 특히 틱톡, 인스타그램 등 모바일 숏폼 소비량이 세계 최상위권에 달한다. 이는 트립비토즈 숏폼 콘텐츠, 앱 내 대화창 서비스가 공략할 포인트다.

사업적 인프라 확장성 측면에서도 인도네시아는 전략적 요충지다. 트립비토즈는 인도네시아 최대 호텔 운영사인 아키팔라고 그룹 등 현지 대형 네트워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수백 개 호텔 직계약 체결을 확대해 왔다. 이번 인도네시아어 지원을 통해 방한 인도네시아 관광객의 한국 여행 예약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인도네시아 현지 휴양지를 찾는 한국인 및 글로벌 관광객 간 유기적 커뮤니티 형성을 동시에 노릴 수 있게 됐다.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는 "관심 있는 여행지와 숙소를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콘텐츠와 커뮤니티, 호텔 예약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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