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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 AI 결제 등 디지털 금융 신사업 보폭 확대 [디지털 금융 혁신]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02 17:43

데이터·포인트 기반 서비스 강화…플랫폼 협업 확대
스테이블 코인·AI 결제 추진…글로벌 사업 본격화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 사진제공=헥토파이낸셜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 사진제공=헥토파이낸셜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가 기존 지급결제 사업에서 축적한 결제·정산 역량을 기반으로 디지털 금융 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부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포인트 기반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스테이블코인과 AI 결제 등 차세대 결제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헥토파이낸셜은 기존 사업에서 축적한 결제·정산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헥토파이낸셜 관계자는 “계좌·포인트 등 다양한 결제수단과 함께 데이터 기반의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고, 향후 국내 제도화 시점에 발맞춰 디지털자산까지 아우르는 결제·금융 인프라를 구축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결제 인프라 기반 금융서비스 확장…기업 협업 강화

헥토파이낸셜은 ▲간편현금결제 ▲펌뱅킹 ▲PG 등 지급결제 사업을 주력으로 성장해왔다. 이 과정에서 확보한 결제·정산 인프라와 가맹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체 회원 기반 서비스와 글로벌 정산·외환 송금, 데이터 기반 금융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용자에게 보다 편리한 결제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가맹점과 플랫폼에는 새로운 결제수단과 수익모델을 제공하며 지급결제를 넘어 금융서비스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헥토파이낸셜은 자체 인프라를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외부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신규 결제 서비스를 발굴하는 데도 힘을 싣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해 5월 카카오뱅크와 ‘계좌 기반 결제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결제 서비스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시장 수요를 반영한 신규 결제수단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향후 헥토파이낸셜의 결제 역량과 가맹점 네트워크에 카카오뱅크의 고객 기반과 플랫폼 경쟁력을 결합해 국내 결제 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미지=챗GPT.

이미지=챗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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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포인트 넘어 디지털자산까지…결제 영역 확장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에게 맞춤형 금융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차원 중 하나로 지난 7월 삼성전자와 협력해 삼성 월렛 이용자가 자신의 상황에 맞는 카드를 더 쉽게 찾고, 포인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도록 삼성 월렛 내 ‘인기카드찾기’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이 서비스는 삼성 월렛 이용자가 결제 카드를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제·등록·체크카드·해외결제 등 카테고리별 인기 카드 순위를 보여주고, 이용자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카드를 찾아볼 수 있는 ‘신용카드 검색’ 기능도 지원한다. 여기에 월별 소비 테마에 맞는 카드 추천과 카드사별 캐시백·신규 발급 혜택 등 카드사 이벤트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카페24에 공급하는 ‘포인트다모아’는 헥토파이낸셜의 결제수단 다변화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다. 여러 카드사에 흩어진 고객의 신용카드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해 온라인 쇼핑 결제에 사용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나 계좌이체 등 다른 결제수단과 함께 사용하는 복합결제도 지원한다.

이용자는 그동안 사용하지 못하고 남아 있던 카드 포인트를 실제 결제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쇼핑몰 사업자 역시 고객에게 다양한 결제 선택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존 결제수단 대비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밖에도 헥토파이낸셜은 글로벌 송금과 스테이블코인, AI 에이전트 결제까지 연결하는 스테이브코인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클(Circle)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인 서클 페이먼츠 네트워크(Circle Payments Network, CPN)의 국내 유일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비자, 마스터카드, 스트라이프, 코인베이스 등 20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오픈스탠다드(Open Standard)에 합류해 오픈USD(OUSD) 생태계로도 제휴 영역을 확대했다.

헥토파이낸셜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제휴를 확대하면서 스테이블코인과 AI 에이전트 결제 등 차세대 결제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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