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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 ‘브랜드 대전’…10월 전국서 대형 건설사 공급 잇따라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25 08:00

10월 분양을 앞둔 대형 건설사 주요 신규 단지 모습. /AI 생성 이미지·부동산R114·각 사 제공

10월 분양을 앞둔 대형 건설사 주요 신규 단지 모습. /AI 생성 이미지·부동산R114·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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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추석 연휴 이후 가을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다. 10월 전국에서 3만가구가 넘는 아파트 공급이 예정된 가운데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들도 청주와 거제, 부산, 천안 등 주요 지역에서 신규 단지를 선보인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41개 단지, 총 3만1574가구다. 임대 물량을 제외한 총 가구 수 기준이다.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대형 건설사들도 공급에 나선다. 수도권뿐 아니라 충북 청주와 경남 거제, 부산, 충남 천안 등 지방 주요 도시에서도 대규모 단지가 예정돼 있다.

올해 청약시장에서는 10대 건설사 단지와 그 외 건설사 단지 사이에 경쟁률 차이가 나타났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1~8월 전국에서 10대 건설사가 분양한 65개 단지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2만8680가구 모집에 22만3272건의 1순위 청약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7.78대 1이다.

같은 기간 그 외 건설사 단지는 3만8476가구 모집에 9만2818건이 접수돼 평균 2.41대 1을 기록했다. 단순 경쟁률을 비교하면 10대 건설사 단지가 약 3.2배 높았다.

다만 청약 경쟁률에는 건설사 브랜드 외에도 분양가와 입지, 공급 규모, 지역별 주택 수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같은 브랜드라도 지역과 분양 조건에 따라 청약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개별 단지의 공급 여건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청주·거제 대단지 출격…부산·천안도 공급

청주 가경 아이파크 7단지 석경 투시도. /사진제공=IPARK현대산업개발

청주 가경 아이파크 7단지 석경 투시도. /사진제공=IPARK현대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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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RK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정경구)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청주 가경 아이파크 7·8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16㎡, 총 1671가구 규모다. 7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2층, 4개 동, 543가구이며 8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1128가구로 조성된다.
앞서 공급된 1~6단지를 포함하면 가경동 일대에 약 6300가구 규모의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서부로와 제1·2·3순환로가 인접해 있으며 청주테크노폴리스와 청주산업단지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주우정)은 경남 거제시 옥포동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36층, 전용면적 84~165㎡, 총 1963가구 규모다. 펜트하우스 6가구를 포함한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옥포동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과 인접한 배후 주거지역이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마트와 하나로마트, 옥포국제시장 등이 있으며 옥포운동장과 옥포중앙공원도 자리한다.

GS건설(각자 대표이사 허윤홍·김태진)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연제갤러리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3층, 3개 동, 전용면적 84㎡ 총 499가구 규모다.

부산도시철도 1·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을 비롯해 1호선·동해선 교대역, 3호선·동해선 거제역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연산점과 이마트 연제점, 롯데백화점 동래점,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등이 있으며 온천천과 온천천시민공원도 인접해 있다.

포스코이앤씨(대표이사 송치영)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부성2도시개발구역에서 ‘더샵 천안라크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18㎡ 총 129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84㎡A 374가구, 84㎡B 306가구, 102㎡ 408가구, 118㎡ 20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반경 약 500m에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부성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KTX·SRT 천안아산역과 천안IC를 이용할 수 있으며 삼성SDI 천안사업장과 천안일반산업단지 등도 인근에 자리한다.

10월에는 청주와 거제, 부산, 천안 등 지방 주요 도시에서도 대형 건설사의 신규 단지가 잇따라 공급된다. 추석 이후 가을 분양이 본격화하면서 주요 건설사들의 공급 일정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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