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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370㎞ 고속열차 온다…코레일, ‘EMU-370’ 도입 시동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16 15:09

코레일이 15일 오후 현대로템과 ‘EMU-370 16칸 사업착수 회의’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코레일

코레일이 15일 오후 현대로템과 ‘EMU-370 16칸 사업착수 회의’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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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김태승)가 상업운행 최고속도 시속 370㎞의 차세대 고속열차 ‘EMU-370’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

코레일은 지난 15일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차세대 고속열차 도입을 위한 사업착수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의에는 코레일과 차량 제작사인 현대로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차량 제작 일정과 생산설비 현황, 사업 수행 조직, 설계 방향 및 품질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 국정과제인 ‘400㎞/h 차세대 고속철도 도입’ 정책을 이행하고 고속철도 운영·유지보수 기술 등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 최고속도 370㎞/h…운행 효율·안전성 강화

EMU-370은 16칸 1편성으로 구성되는 차세대 고속열차로, 상업운행 최고속도는 시속 370㎞, 설계 최고속도는 시속 400㎞다.

차량에는 지능형 에너지절감 열차 자동제어 시스템(IEOS)이 처음 적용된다. 선로별 최적의 열차 운행 패턴에 따라 열차를 자동으로 제어해 운행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방식이다.

승차감 기준을 강화하고 극한 기후 운행조건을 반영한다. 차량 상태를 기반으로 정비하는 상태기반 유지보수(CBM) 장치 등 최신 기술도 도입한다.

이용 편의도 개선한다. 특실 전용칸을 마련하고 수하물 보관 공간을 확대하며, 차량 외관에는 공기역학을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한다. 실내 역시 최신 디자인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차재환 코레일 차량본부장은 “국내 최고속도 고속철도 시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고속열차를 적기에 도입할 수 있도록 제작 과정부터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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