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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2분기 영업이익 522억원…전년比 173.6% 증가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12 09:28

코오롱글로벌 과천 사옥 전경. /사진제공=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 과천 사옥 전경. /사진제공=코오롱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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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김영범)이 올해 2분기 건설부문 원가율 개선과 레저·자산관리(AM) 부문 실적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505억원, 영업이익 52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73.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2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회사는 지난해 4분기 잠재 손실을 실적에 반영하는 '빅배스(Big Bath)'를 단행했다. 이후 건설부문 원가율이 개선되고 레저·AM 부문의 실적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회복되는 흐름을 보였다.

◇ 건설부문 영업이익 154%↑…원가율 87.7%로 안정화

건설부문의 2분기 매출은 6081억원, 영업이익은 40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4.7% 증가했다. 건설 원가율은 87.7%로 같은 기간 1.9%포인트 낮아졌다.

비주택 사업에서는 대한항공 엔진정비공장과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연구시설, 삼성전자 ADC DP 증축공사, 평택1단지 방류수 저온저감시설 등이 매출에 반영됐다.

신규 수주도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총 9854억원으로,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사업 공사 1265억원과 금호타이어 제조공장 399억원 등이 포함됐다.

◇ 레저·AM 영업이익 135억원…전년比 610.5% 증가

레저·AM 부문은 지난해 말 합병 효과와 호텔·리조트·골프장 성수기가 맞물리면서 실적이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610.5% 늘었다.

한편, 김영범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초 임직원 타운홀 미팅에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과 본격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을 선언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 3조1000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의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건설부문의 원가 안정화와 비주택 사업 확대에 더해 합병 이후 레저·AM 부문의 실적이 반영되고 있다"며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와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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