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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 변화, 종합 연금 플랫폼 필요" 한국투자증권, 개인화 기능 강화 '연금 MTS'로 개편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06 13:12

6일 기자설명회 열고 기능 변화 소개
"적립·운용·수령 은퇴 준비 밀착 지원"

최종진 한국투자증권 연금혁신본부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연금 MTS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투자증권(2026.10.06)

최종진 한국투자증권 연금혁신본부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연금 MTS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투자증권(202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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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앞으로도 한국투자증권은 '연금에는 은퇴가 없다'는 모토 아래 노후 준비를 가장 쉽고 든든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플랫폼을 정교화해 나가겠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이 퇴직연금 가입자의 성향과 목표에 최적화된 자산관리를 위한 연금 플랫폼을 공략한다.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닫기김성환기사 모아보기)은 6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설명회를 열고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연금 서비스 개편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500조원 시대에 연금 운용 주체로 개인 비중이 확대되면서 '손 안의 플랫폼'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DC 가입자 평균연령 40세→36세…"은퇴 준비 빨라졌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신규 DC(확정기여형) 가입자 평균 연령은 실제로 2015년 40세에서 2025년 36세까지 낮아졌다. 또 2015년 11% 수준에 머물렀던 고객들의 연금 수령 비율도 2025년 85%로 크게 늘었다.

연금 시장이 단순 자산 적립에서 체계적인 운용과 수령기로 전환되고 있고, 전반적인 은퇴 준비 시점이 빨라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번 개편된 연금 MTS에서 홈 화면과 '나의 총 연금자산', ’개인화 맞춤 알림' 등 세부 기능을 소개했다.

복잡한 연금 업무 프로세스를 최소한의 터치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간소화했다. 특히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맞춤 알림을 제공하는 등 초개인화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단순 자산 조회를 넘어 가입자가 실질적으로 조치해야 할 항목을 직관적으로 안내함으로써 능동적인 자산관리를 유도한다는 취지라고 한투증권 측은 설명했다.

ETF(상장지수펀드) 실시간 체결 잔고도 제공한다. 잦은 매매를 위한 게 아니라, 과도한 자산 쏠림 등이 있을 때 조정하기 위함이다.

향후에는 전문가의 MP(모델포트폴리오) 투자하기 구독 서비스도 도입해서 리밸런싱도 지원할 방침이다.

PB+IB '관리받는 연금' 지원 중점

모바일 연금 서비스의 편의성을 대폭 끌어올리며 적립부터 운용, 수령까지 은퇴 준비 전 과정을 돕는 '평생 연금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축적된 가입자 데이터를 재분석해 다음 단계의 맞춤형 관리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또 한국투자증권은 리테일(PB)과 기업금융(IB) 전문성, 그룹 계열사의 운용 역량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가입자가 ‘관리받는 연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개인 고객에게는 PB의 밀착형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업 고객에게는 IB 및 법인 영업 부문의 전문 솔루션을 연계해서 종합적인 연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이후 올해 8월까지 '머니 무브'를 통해 은행 등에서 연금 자금 2조원이 한투증권으로 유입됐다고 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23만 여명인 MTS의 일간활성이용자수(DAU)를 올해 35만명에서 40만명으로 높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500조 퇴직연금 시대…"전 생애 아우르는 연금 플랫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 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26조4000억원 규모로, 증권업계 3위, 전 사업권에서 10위다.

DC, IRP(개인형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연금 운용 주체에서 개인이 부각되고 있는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연금은 타이밍에 따른 매매가 아니며, 연금 자산이 자본시장에 머무르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단기간에 연금자산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6년 2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 공시에서 한국투자증권의 ‘적극투자형 BF1’ 포트폴리오는 3년 누적 수익률 123.34%를 기록해,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선두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최종진 한국투자증권 연금혁신본부장은 “시장이 구조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연금 사업자도 단순 가입 유치나 수익률 관리를 넘어 전 생애를 아우르는 종합 연금 플랫폼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고객 맞춤형 플랫폼을 정교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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