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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아크 레이더스’ 쌍끌이 넥슨, 역대 단일 분기 최대 실적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14 16:25

매출 1조4201억, 영업익 5426억 각각 34%, 40%↑
해외 매출 59% 증가…포트폴리오 다변화 전화 주효
“글로벌 파트너십 및 신작 확대로 중장기 성장 강화”

넥슨 판교 사옥 전경. / 사진=넥슨

넥슨 판교 사옥 전경. / 사진=넥슨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넥슨(일본법인 본사, 대표 이정헌)이 올해 1분기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신규 IP(지적재산권) ‘아크 레이더스’ 쌍끌이 흥행으로 단일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넥슨은 지난 3월 자본시장 브리핑(CMB)에서 밝힌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와 신작 라인업 확대 등 중장기 비전을 차질 없이 진행해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구상이다.

넥슨은 14일 2026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1조4201억 원, 영업이익 5426억 원, 당기순이익 5338억원으로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8%, 40% 증가한 역대 단일 분기 최대치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118% 증가했다.

이번 성과는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견조한 성장세와 지난해 말 출시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아크 레이더스의 성과가 온기 반영된 점이 주효했다. 두 IP 성과 덕분에 넥슨의 해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먼저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는 지난해 글로벌 론칭한 '메이플 키우기'와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하며 넥슨의 해외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메이플 키우기는 국내외 신규 이용자 유입을 확장하며 북미·유럽과 동남아 등 해외 전 지역에서 전망치를 상회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대만 지역 설 연휴 업데이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했다. 글로벌 '메이플스토리'도 서구권 지역 성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하며 프랜차이즈의 글로벌 확장을 뒷받침했다.

지난해 10월 론칭한 아크 레이더스는 1분기 460만 장을 추가 판매하며 출시 6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600만 장을 돌파했다. 활성 이용자 절반 이상이 100시간 이상을 할애하며 높은 참여도를 유지했다.

특히 영국 ‘BAFTA 게임 어워드(BAFTA Game Awards 2026)’ 멀티플레이어 부문 수상을 포함해 글로벌 게임 시상식 5관왕을 달성하며 차세대 블록버스터 IP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 밖에 ‘FC’ 프랜차이즈와 중국 PC ‘던전앤파이터’도 분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FC 프랜차이즈는 신규 클래스 출시와 설 연휴 대규모 접속 보상 이벤트 효과로 전망치를 상회하며 견조한 흐름을 지속했고, 중국 PC 던전앤파이터도 춘절 업데이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넥슨 2026년 1분기 실적 요약. / 사진=넥슨

넥슨 2026년 1분기 실적 요약. / 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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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지난 3월 CMB에서 밝혔듯이 글로벌 파트너십과 신규 라인업 확충을 통해 성장을 가속한다.

먼저 넥슨은 넥슨은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퍼블리싱 계약 연장 소식을 공개했다. EA와는 한국 내 FC 프랜차이즈의 퍼블리싱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텐센트와는 중국 내 PC 던전앤파이터 퍼블리싱 계약을 10년 연장해 핵심 타이틀의 장기 서비스 기반을 공고히 했다.

앞서 넥슨은 지난 3월 글로벌 게임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오버워치’ PC 버전의 연내 한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계획된 시작 라인업은 올 하반기 '마비노기 모바일'의 대만, 일본 출시와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 방치형 게임 '던전앤파이터 키우기'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아울러 판타지 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와 MMORPG ‘프로젝트 T’ 등 신규 퍼블리싱 타이틀 또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던전앤파이터 클래식’, '낙원: LAST PARADISE', '듀랑고 월드', ‘우치 더 웨이페어러’ 등 자체 개발 신작을 통해 넥슨만의 IP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의 글로벌 흥행으로 1분기 탁월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와 탄탄한 신작 라인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CMB 2026에서 제시한 혁신 이니셔티브를 통해 수익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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