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강승준號 신용보증기금, 딥테크·AI 지원 본격가동…은행 연계 강화 [금융공기업 이슈]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08 14:30

'국정과제 추진위원회' 본격 가동…월례 실무회의로 속도감↑
AI 첨단산업 특별보증 등 혁신기업 지원 강화
4대은행·기업은행 등과 지역균형발전 업무협약 체결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AI·딥테크 등 미래산업 분야에 대한 보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국정과제 이행 체계를 본격화했다.

강승준 이사장 체제의 신보는 ‘신보 국정과제 추진 위원회’를 중심으로 연초 제시한 핵심 과제들을 점검하고, 정책금융 지원의 속도와 현장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AI 첨단산업 특별보증, 딥테크 맞춤형 보증 등 혁신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빠르게 실행하는 한편, 시중은행과의 협력 접점을 확대해 보증 수요가 있는 기업에 신속한 금융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월례 실무회의를 통해 과제별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국정과제 이행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방점이 찍혔다.

생산적금융 지원 효율 높일 위원회 운영

지난 6일 본격적으로 가동된 신용보증기금의 '신보 국정과제 추진 위원회' / 사진제공=신용보증기금

지난 6일 본격적으로 가동된 신용보증기금의 '신보 국정과제 추진 위원회' / 사진제공=신용보증기금

이미지 확대보기

6일 가동된 ‘신보 국정과제 추진 위원회’는 정부의 원활한 국정과제 달성 지원과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설치된 내부 최고 자문기구다.

연초 신보가 2026년 업무계획을 통해 AI 등 첨단산업 육성, 생산적 금융 확대, 기업경영 안전망 강화, 지역균형발전 지원 등을 핵심 추진방향으로 제시한 만큼, 이번 위원회는 해당 과제들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전사 차원의 점검 체계로 기능하게 된다.

위원회는 분기별 기관장 주재 회의와 월례 실무 회의를 병행해 국정과제 이행 상황을 촘촘하게 점검하는 한편, 지난 3월 출범한 ‘정책금융기관 협의회’ 참여를 통해 기관 간 협업 과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보 관련 주요 국정과제로 분류된 AI 대전환, 생산적 금융, 포용성장, 재난·안전대응 분야별로 추진 상황을 관리하면서 정책금융의 현장 집행력을 높이는 데 방점이 찍혔다.

AI 첨단산업 특별보증 추진…유니콘기업 적극 육성

올해 초 발표된 신용보증기금의 2026년 중점 업무계획 주요 내용

올해 초 발표된 신용보증기금의 2026년 중점 업무계획 주요 내용

이미지 확대보기

현재 신보는 ▲AI 첨단산업 특별보증 ▲딥테크 맞춤형 보증 프로그램 ▲지역기업 성장사다리 확충 등 총 20개 중점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올해 보증총량을 76조5000억원, 보증공급을 68조3000억원 규모로 운용하고, 중점정책부문 보증공급도 61조원까지 확대하겠다는 연초 업무계획과 맞물려 있다.

AI 첨단산업 특별보증은 2조원 규모로 신설되며, 딥테크 맞춤형 보증 프로그램은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장기간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최장 11년간 최대 70억원까지 안정적인 자금 활용을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혁신 아이콘’ 프로그램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14기까지 73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총 9947억원의 신용보증 한도가 제공됐다. 현재까지 총 13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하고, ‘리벨리온’, ‘업스테이지’ 등 총 4개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달 말 선정된 제 15기 기업에는 ▲자율주행 스마트 농업 설루션 기업 ‘긴트’ ▲스마트글래스용 증강현실 광학모듈 개발 기업 ‘레티널’ ▲NPU 팹리스(AI 전용 반도체 설계) 기업 ‘모빌린트’ ▲자율주행용 시스템 반도체(SoC) 개발 기업 ‘보스반도체’ ▲초고속 무선 통신 반도체 개발 기업 ‘유니컨’ ▲AI 기반 3D 머신비전 설루션 기업 ‘클레로보틱스’ 등이 포함됐다.

신보는 선정기업에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 ▲최저보증료율 0.5% 적용 ▲협약은행을 통한 추가 보증료 지원 등의 금융 지원과 함께 해외진출·홍보·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도 제공한다.

지역 성장엔진 점화, 시중·지역은행과 접점 늘려

올해 체결된 신용보증기금과 시중, 지역은행들의 주요 업무협약과 출연금, 신보 협약보증 내용

올해 체결된 신용보증기금과 시중, 지역은행들의 주요 업무협약과 출연금, 신보 협약보증 내용

이미지 확대보기

신보는 미국 관세조치 등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한 유동성 공급, 수출 다변화 및 해외진출 지원, P-CBO 직접발행을 통한 기업 금융비용 절감, 장래채권 팩토링 도입 추진 등 수요자 중심의 금융서비스 전환도 병행한다.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는 지역 성장엔진 우대보증 도입과 지역기반산업 영위기업에 대한 성장사다리 확충을 통해 지역기업의 중견기업 도약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한 시중·지역은행들과의 협력도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올해 4월까지만 약 3조원이 넘는 은행들과의 협약보증 공급 업무제휴가 잇따라 이뤄졌다.

이 중 가장 두드러지는 것이 지난달 4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과 각각 체결한 '생산적 금융 확대 및 성장 회복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과 '지역특화 생산적 금융 확대 및 성장 회복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이다.

해당 협약은 우수 중소기업의 육성과 지역 균형 성장을 위해 지원대상을 ‘일반기업’과 ‘비수도권기업’으로 구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4개 시중은행은 총 375억원(특별출연 265억원, 보증료 지원 110억원)을 신보에 출연하고,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는 0.2%p, ‘지역특화 협약’ 대상 기업에는 0.3%p의 차감 혜택을 제공하는 식이다.

강승준 이사장은 “국정과제 이행은 단순한 목표 달성이 아닌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국가적 과제”라며 위원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독려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200조 성장펀드에도 담보대출 쏠림·혁신 장벽 여전…생산적금융 실효성 지적 [2026 국감-금융위①] 정부가 국민성장펀드를 200조원 규모로 확대하며 생산적금융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정작 금융현장에서는 은행의 부동산 담보대출 편중과 혁신기업의 높은 금융 진입장벽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은행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부동산 담보대출에 의존하는 영업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데다,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청년 창업기업들은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제때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금융당국의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혁신성을 검증받은 기업조차 정식 인가 과정에서 탈락한 사례도 도마에 올랐다. 금융위가 추진하는 생산적금융 정책이 단순한 공급 규모 확대를 넘어 금융회사의 자금운용 관행과 혁신기업의 2 포용금융 확대에도 이용 문턱 여전…대출규제·청년적금 사각지대 [2026 국감-금융위④] 정부가 중·저신용자 대출과 청년 자산형성 지원 등 포용금융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기존 금융규제와 가입 심사체계가 정책 효과를 제약하고 있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취약차주를 위한 저금리 대출상품이 일반 신용대출과 동일한 규제를 적용받고, 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에서는 가구원 동의와 소득 확인 절차가 가입 장벽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산업은행·기업은행 국정감사에서는 포용금융의 공급 규모뿐 아니라 실제 수요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졌다. 가계대출 규제의 업권별 형평성과 청년 자산형성 지원제도의 사각지대, 주거·창업자금 조달 문제까지 거론되 3 '1.5%→3%' 널뛰기 대출규제에 은행 149차례 빗장…집값 상승 억제효과도 ‘희박’ [2026 국감-금융위②] 금융위원회의 가계부채 관리와 부동산 금융정책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집중적인 검증대에 올랐다.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불과 4개월 만에 두 배로 상향하면서 대출 총량관리의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다, 고강도 주택담보대출 규제에도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정책 실효성을 둘러싼 공방이 벌어졌다.특히 금융당국의 총량관리 기조에 따라 은행들이 대출 취급 기준을 수시로 변경하면서 실수요자들의 자금조달에 혼란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주담대 규제가 실수요자의 주택구입 기회를 제약하는 반면 충분한 현금을 보유한 자산가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형평성 문제도 제기됐다.금융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