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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웅 신한저축은행 대표,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자산 19% 성장…올해 비이자이익 다각화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옥준석 기자

okmone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24 16:06

자산 3조4195억원…전년동기比 19.3%↑
여신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포용금융 노력

채수웅 신한저축은행 대표. 사진=신한저축은행

채수웅 신한저축은행 대표. 사진=신한저축은행

[한국금융신문 옥준석 기자] 채수웅 신한저축은행 대표가 올해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자산을 성장시켰다. 올해 가계대출이 어려운 만큼, 비이자이익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신한금융지주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3조4195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8460억원) 대비 19.30% 증가했다. 신한저축은행은 2022년 6월말 자산 3조1304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자산 3조원대에 발을 들였지만, 2024년 1분기부터 지난해 2분기까지 다시 2조원대 자산 규모로 돌아갔다. 이후 지난해 3분기 3조원대에 진입한 뒤 4분기 2조9828억원으로 감소했다가 올해 1분기 다시 3조원대를 회복했다.

햇살론 등 보증부 상품 확대와 기업 여신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기업여신을 확대한 결과다.

신한저축은행 관계자는 "그룹사 정책에 맞춰 포용금융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햇살론 등 보증부 상품 증가 및 여신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자산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배당수익 급증·비이자이익 흑자 전환…총자산 19% 성장하며 외형 확대

신한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순익은 67억원으로 작년 1분기 68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순익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배경에는 배당수익과 비이자이익의 성장이 있다.

가계대출 규제, 햇살론과 같은 정책 보증부 상품 경쟁 심화로 이자이익은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이자이익은 3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감소했지만 배당수익, 이자이익이 성장하며 이자이익 감소를 방어했다.

올해 1분기 배당수익은 21억원으로 전년 동기(4억원) 대비 다섯 배 이상 늘었다. 신종자본증권 관련 수익과 부동산 펀드 등에서 일부 수익이 발생한 영향이다.

비이자이익도 개선됐다. 올해 1분기 비이자이익은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28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대출채권 매각 손익 28억원과 유가증권 수익 11억원이 증가한 덕분이다.

부실 대출채권 매각, 상각으로 건전성 지표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올해 3월 말 기준 NPL비율은 5.95%로 전년 동기(7.89%) 대비 1.94%포인트 하락했다.

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을 나타내는 NPL커버리지비율도 92.1%로 전년 동기(72.8%) 대비 19.3%포인트 높아졌다. NPL커버리지비율은 부실채권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 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손실에 대한 대비가 충분하다는 의미다.

신규 대출 취급 확대에 따라 자산이 늘어나면서 연체율도 개선됐다. 올해 1분기 연체율은 4.92%로 전년 동기(6.98%) 대비 2.06%포인트 낮아졌다.

기업여신 다변화·서민금융 확대·비여신 수익 강화 목표

신한저축은행은 올해 기업여신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서민금융 대출 공급 확대, 비여신 수익성 자산 확대를 3대 핵심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가계대출 규제로 신규취급이 어려워진 만큼, 기업여신으로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복안이다.

기업여신 부문에서는 대체투자와 비부동산 여신 취급 확대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신한저축은행은 리테일 비중이 70%, 기업 비중이 30%로 리테일에 포트폴리오가 쏠려있는 구조였다.

보증부 상품 시장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어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워진 만큼 비부동산 중심의 기업 여신 취급을 늘려 리스크를 분산하고 수익 기반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서민금융 부문에서는 햇살론 등 보증부 상품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총량 규제 예외를 활용해 서민금융 대출을 꾸준히 공급할 방침이다. 올해 1분기 자산 성장을 이끈 포용금융 기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유가증권 투자 등을 통해 수익성 자산을 확대 비이자이익 중심의 수익 다각화를 꾀할 계획이다. 최근 주식시장 호황으로 유가증권 투자가 수익성이 높은 만큼, 유가증권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신한저축은행 관계자는 “올해도 포용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인공지능 전환을 위해 지속해서 힘쓸 것”이라며 “이에 더해 내부 통제 강화와 리스크 관리도 중점적으로 신경 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한저축은행 2026년~2024년 1분기 실적 표. 표 = 옥준석 기자

신한저축은행 2026년~2024년 1분기 실적 표. 표 = 옥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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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준석 한국금융신문 기자 okmone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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