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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AI 퍼스트’ 조직 전환 본격화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17 16:47

AI 본격 도입…도구·시스템·조직 전 영역 변화 추진

사진제공= 코빗

사진제공= 코빗

[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닫기오세진기사 모아보기)이 전사적인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인공지능) 퍼스트' 조직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코빗은 주요 AI 도구의 전사 도입과 아울러 자체 AI 업무 플랫폼 구축, 채용 시 AI 활용 역량 평가까지 도구·시스템·조직 전 영역에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코빗은 클라우드(Claude), 제미나이(Gemini) 등 생성형 AI 서비스를 전 직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동시에 사내 시스템에 대한 접근성과 보안 환경을 고려해 이정우 CTO(최고기술책임자)가 직접 사내 AI 업무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기반으로 사내 문서·데이터베이스·업무 시스템을 통합 연결한다. 비개발 직군도 자연어로 사내 데이터를 조회하고 차트를 생성할 수 있고, 개발자는 AI 코딩 도구에서 사내 지식 기반에 직접 접근할 수 있다.

플랫폼의 핵심은 조직의 지식과 맥락을 축적하는 구조다. 업무 노하우나 의사결정 이유 등 구성원 개개인에게만 쌓이는 지식은 AI가 쉽게 접근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구성원이 입력한 정보와 기존 저장소가 자동으로 플랫폼과 동기화돼 AI가 조직 전체의 맥락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으며, 여러 AI 에이전트가 이를 바탕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AI 활용 범위는 개발 영역을 넘어 업무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컴플라이언스 분야에서는 각종 보고서 작성과 이상거래감시(FDS)에 AI를 적용하고 있으며, 개발 분야에서는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AI를 활용해 직접 제품을 개발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AI를 활용한 뉴스 및 콘텐츠 생성 기능도 코빗 서비스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정우 CTO는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것은 시작일 뿐이고, 사람들 머릿속에만 있는 지식을 AI가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가는 것이 진정한 AI 전환"이라며 "전 구성원의 AI 활용도를 핵심 평가 지표로 삼는 등 AI 중심의 조직 체질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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