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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캐롯손보로 60만 고객 확보…올해 고가치 상품 중심 매출 확대" [2026 금융사 주총]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18 21:39

자동차보험 디지털채널 통한 생산성 증대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1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1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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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작년 캐롯손보로 60만 고객을 확보했다며, 2026년에는 고가치 상품 중심으로 매출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는 18일 오전9시 한화손해보험 서소문사옥 12층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나채범 대표는 "자회사로 보유한 캐롯손해보험을 성공적으로 흡수합병해 60만면 보유고객을 확보했다"라며 "디지털 역량 중심 시너지 창출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틈새 시장 '여성 보험' 공략 호실적…1월에도 실적 성장

주주총회에서 나채범 대표는 2025년 한화손보가 안정적 수익 창출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나채범 대표는 "보험손익이 둔화되는 여건 하에서도 투자손익 증대를 통해 전년비 소폭 하락한 3611억원 당기순익을 시현했다"라며 "영업력 강화를 통해 신계약 CSM은 전년비 20% 이상 증대된 1조283억원을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보유CSM은 4조694억원으로 증대됐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한화손보는 여성특화 보험 상품, 간편보험 등을 적극적으로 판매하며 보장성 매출을 제고했다. 2024년 4분기 66억원이던 월평균 보장성 신계약은 2025년 4분기 84억원으로 22억원 늘었다. 2025년 월 평균 보장성 신계약은 75억원으로 전년대비 23.6% 증가했다.

올해 1월에도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4.0'을 출시에 힘입어 보장성보험 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유방∙갑상선∙여성생식기질환 등 여성 고유 질환 통합 치료비를 보장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나 대표는 리스크 관리에 있어서도 킥스 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나채범 대표는 "건전성 제도 강화와 거시경제 변동성 확대 국면 하, 면밀한 자산부채관리를 통해 킥스 비율을 경과조치 전 174.4%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라고 말했다.

나 대표는 올해 고가치 상품 중심 매출 확대, 여성보험 명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범 대표는 "내실성장 기조 하에 양적, 질적 성장과 손익구조 안정화를 병행하며 성장과 이익 선순환을 강화해나가겠다"라며 "장기보험은 고가치 장숨 중심 매출 확대를 지속하고 여성보험 명가로의 브랜드 이미지를 시장에 확고히 각인시켜 연관산업으로의 영역 확장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지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외이사 재직연한 2년→3년 변경…김정연 사외이사 재선임

한화손보는 주주총회에서 2025년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 독립이사 재직연한을 2년에서 3년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포함한 정관 일부 변경 안건, 김정연 사외이사 감사위원 재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안건 등을 안건에 상정했다.

정관 변경 안건 통과로 한화손보 사외이사 재직연한은 2년에서 3년으로 확대됐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2년이라는 재직연한은 단기 성장 관점에만 바라보는 경향이 크다고 판단했다"라며 "장기적인 경영 관점에서 이사회가 역할을 하도록 하는 취지에서 재직연한을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했다"라고 말했다.

김정연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김정연 사외이사는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2022년부터 한화손보 사외이사를 맡았다.

재직연한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나면서 김정연 사외이사도 임기 3년이 적용되지만, 김정연 사외이사는 4년을 재직해 재직기간 6년을 초과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임기는 2년으로 제한됐다.

김정연 사외이사 재선임으로 한화손보는 2026년에도 나채범 대표이사, 서지훈 소비자보호실장 부사장, 박성규 경영지원실장 부사장, 문일 사외이사, 김정연 사외이사, 유광열닫기유광열기사 모아보기 사외이사, 양기호 사외이사로 구성된 이사회를 유지하게 됐다.

집중투표제 관련 정관 개정은 찬성 의결권 수가 발행주식총수 3분의 1을 미달해 부결됐다.

이번 집중투표제 정관 개정 안건은 '2인 이상 이사 선임을 목적으로 하는 총회 소집이 있는 경우에도 상법 제382조2에서 규정하는 집중투표제를 적용하지 아니한다' 조항을 삭제하는 안건으로, 상법개정안을 반영한다는 취지로 상정됐다.

나채범 대표는 "앞으로도 회사는 고가치상품 중심 영업과 곙갸 품질 개선을 통해 CSM 중심 질적 성장을 이어가며 주주가치를 지속 제고하겠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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