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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시니어 시장 공략…장기보험 CSM 최대 성장 시현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13 18:54 최종수정 : 2025-11-14 15:24

보험부문 손익 동반 감소에도 장기보험 신계약 성장
장기채 매입 지속 통해 ALM 관리… 건전성 양호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사진제공=한화손보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사진제공=한화손보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가 여성·시니어 중심의 고가치 시장 공략과 신상품 경쟁력 강화를 앞세워 매출 기반을 확대했다. 자동차·일반·장기보험 손익이 모두 줄었지만 장기보험 신계약 CSM이 분기 최대 수준으로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9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액은 4조9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여성·시니어보험과 같은 고가치 상품 중심의 판매를 통해 가치배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도 안정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상품 경쟁력 기반 신계약 CSM 분기 최대 실적

한화손보는 상품 경쟁력 제고 및 가치배수 개선을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하며 분기 기준 최대 수준의 신계약 CSM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기준 신계약 CSM은 28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2% 증가했다. 누적 기준 신계약 CSM은 전년 동기 대비 34.2% 늘어난 7351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손보는 여성 및 시니어 보험시장 중심의 매출 확대와 영업채널 규모 확장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CSM 잔액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CSM 규모는 4조260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 확대됐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4분기 이후 장기보험은 물론 자동차, 일반보험에서도 우량계약 중심의 매출 확대와 정교한 언더라이팅을 통해 손익개선에 더욱 주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장기보험성장에도 한화손보는 전 보험 사업 부문에서 손익이 감소하면서 전체 보험손익은 27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줄었다.

자동차보험은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었지만, 보험사고 증가와 보상원가 상승에 따른 손해액 증가로 26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159억원의 흑자를 거뒀던 것과 비교해 적자로 전환했다.

일반보험도 신시장과 우량 물건 중심으로 성장 기조를 지속하고 있지만, 기상 악화 등 발생손해액 증가로 3분기에 63억원의 손실을 보면서 누적 기준으로 58억원의 손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309억원과 비교해 81.2% 감소했다.

장기보험은 의료이용률 증가에 따른 암진단비·실손보험금 증가로 보험금 예실차가 악화하면서 2946억원의 손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3% 줄어든 수준이다.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시니어 시장 공략…장기보험 CSM 최대 성장 시현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

배당·이자 확대·주가 상승에 투자손익 증가

투자손익은 배당 및 이자 수익 증가와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445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투자이익률은 3.35%로 전년 동기 대비 0.14%p 상승했다.

한화손보는 ALM 매칭 관리 목적으로 국내외 본드포워드 운용 확대 등 장기채권 매입을 지속해 운용자산 규모가 19조86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초 대비 1조원 늘어난 수준이다.

장기채권 매입을 통한 ALM 관리 등을 통해 주요 건전성 지표인 K-ICS비율은 경과조치 전 17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0.5%p 소폭 떨어진 것이다. 경과조치를 적용할 경우 K-ICS비율은 212%까지 오를 것으로 보이며, 직전 분기와 비교해 2.3%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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