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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건강보험 신계약APE 97% 성장…올해 자기자본 투자 강화 [2025 금융사 실적]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08 16:24

건강상해 월초보험료 재작년 1286억원→작년 2538억원
한국형 버크셔 헤서웨이 모델 추진…자사주 6296만주 소각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사진제공=미래에셋생명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사진제공=미래에셋생명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재식닫기김재식기사 모아보기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이 건강보험 신계약APE(월초보험료) 전년대비 97% 성장시키며 건강보험 중심 보험사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변액보험도 주식 시장 활황에 힘입어 업계 1위를 유지했다.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자기자본 투자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8일 미래에셋생명 2025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 건강상해 신계약APE는 25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7.3% 증가했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2025년 미래에셋생명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는 건강보험으로, 건강보험 월초보험료는 전년대비 97% 성장했다"라며 "이는 고객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상품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전환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건강보험 라인업 확대·담보 차별화…신계약 CSM도 확대

자료 = 미래에셋생명

자료 = 미래에셋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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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중심이던 미래에셋생명이 건강보험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은 지속적인 건강보험 라인업 확대와 담보 차별화에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유병자 고객을 타깃으로 한 'M-케어 건강보험' 라인업을 작년 초경증 유병자를 위한 상품까지 확대했다. 작년 7월에는 비갱신형 'M-케어 건강보험(간편고지) 무배당'을, 9월에는 갱신형으로 ‘M-케어 건강보험(3.10.5 간편고지, 갱신형) 무배당’을 출시했다.

‘M-케어 건강보험(3.10.5 간편고지, 갱신형) 무배당’은 3.0.5~3.5.5 간편고지 상품에서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입원, 수술(재왕절개 제외) 여부에 해당하는 고지기간을 10년으로 확대한 상품이다.

상품 라인업 확대 등으로 기타보장성 초회보험료는 전년대비 26.9% 증가한 216억원을 기록하며 종신보험 다음으로 많은 초회보험료를 기록했다.

수익성이 높은 건강보험 실적이 증가하면서 신계약 CSM도 전년대비 증가했다. 미래에셋생명 작년 신계약 CSM은 5399억원으로 전년대비 36.8% 증가했다. 신계약 CSM 중 건강상해가 차지하는 비중은 79.5%로 신계약 CSM 증가 대부분을 견인했다.

보장성 신계약 CSM은 4715억원으로 전년대비 38.1% 증가했다. 신계약 CSM은 증가했지만 최적가정 변경 등으로 -4140억원 조정이 발생 2025년 말 CSM은 2조580억원으로 전년대비 1% 감소했다.

수익성이 높은 상품으로 매출이 증가로 연결 기준 세전 이익은 1987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교육세율 인상 등으로 전년 마이너스였던 법인세 비용이 679억원으로 증가하며 연결 기준 당기순익은 1308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별도 기준 순익도 1249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킥스 비율은 177.9%로 전년대비 14.5%p 하락했다. 부채 할인율 제도 현실화, 채권금리 상승이 킥스비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자본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이자수익을 확보해 안정적 킥스 비율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2025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부채 할인율 현실화로 관찰만기 확대 효과가 반영돼 1156억원 자기자본이 감소했다"라며 "당사는 할인율 강화와 금리 변동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초장기채권 보유로 자본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이자수익원을 확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AI·디지털 혁신 추진…장기투자 확대 한국형 버크셔 헤서웨이 모델 추진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AI·디지털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자산운용에서는 장기 투자를 확대, '한국형 버크셔 헤서웨이 모델'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026년 계획으로 디지털과 AI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AI 기반 상품 설계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청약 프로세스 효율화를 견인하고 차세대 통합 시스템 구축해 초개인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디지털 전문 인력을 대폭 확충해 AI 시대 보험 비즈니스를 선도할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AI Native 보험사’ 전환을 목표로, 보험 비즈니스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한 전사 추진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전담 조직이 AI 전략과 기준을 수립하고, 현업 부서와 함께 신계약·설계·영업 등 핵심 업무에 AI를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관련 인력 양성을 위해 사내 교육과 실습형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외부 전문 인재 영입과 협업을 병행해 보험 코어 업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인재 풀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형 버크셔 헤서웨이 구축을 위해서는 장기 투자, 자기자본 투자를 올해부터 본격화한다.

김재식 부회장은 "2026년은 당사 가장 중요한 전략적 전환의 해로, 일반계정 자산을 ALM매칭북 통해 안정적 재무기반을 유지하겠다"라며 "PI 부분은 미래에셋그룹 글로벌 인프라 활용 미래 혁신 기술 분야 장기 투자 강화, 안정적 보험사업에서 창출되는 자본 기반 장기 가치 투자를 실행해 주주가치와 고객가치 동시에 제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임직원 보상 목적의 자사주 470만주를 제외한 보통주와 전환우선주 등 전량 6296만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연금 시장이 미래 먹거리 시장으로 꼽히는 만큼,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연금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김재식 부회장은 "보증형 IRP 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펀드 라인업 고도화해 고객에 안정적 노후 준비에 기여하겠다"라며 "아울러 건강보험 영역에서는 고령화 시대 대응해 유병자 등 보험가입 어려웠던 고객 위한 상품 라인업 확장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따.

자료 = 미래에셋생명

자료 = 미래에셋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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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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