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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파트 매매거래량 4년만에 3만건 회복…해운대구·부산진구 4000건↑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23 18:15

부산 연도별 아파트 매매거래량 추이./자료제공=더피알

부산 연도별 아파트 매매거래량 추이./자료제공=더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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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부산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3년 연속으로 상승하며 4년만에 3만 건을 회복했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부산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3만6291건을 기록했다. 2022년 1만9205건을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증가한 결과로, 3년새 약 88%가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4521건을 기록한 해운대구와 4,376건의 부산진구가 4000건 이상으로 부산 매매거래 증가를 이끌었다. 이들 지역이 4000건대를 회복한 것 역시 4년만으로, 두 지역의 합만 해도 전체 거래량의 24.5%에 달한다. 부산진구는 2020년 당시 해운대구 보다 3968건이 부족했으나 5년 만에 격차를 145건으로 좁혔다.

면적별로는 전용 61~85㎡ 거래량이 전체의 51.8%에 달하는 1만8804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 대비 증가량으로 봐도 3911건이 늘어 전체 증가량(6526건)의 약 60%를 차지한다. 이른바 ‘국민평형’인 전용 84㎡가 포함된 중형 평형은 3~4인 가구가 거주하기에 가장 선호되는 면적인 만큼 실수요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해졌다는 분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국평을 포함한 중형 타입을 중심으로 해운대구, 부산진구의 강세가 뚜렷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부산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아파트 공급 감소로 인해 기 입주 단지들의 거래가 늘고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북항재개발, 범천기지창 이전 등의 굵직한 개발 사업이 진행, 추진되고 있는 도심권으로 개발축이 이동하고 있어 이곳 일대의 신축 단지가 시장 분위기를 리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부산 내 분양하는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부산진구 가야동 일원에는 롯데건설이 짓는 복합주거단지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이 분양 중이다. 현재 바로 입주 가능한 이 단지는 지상 43층, 4개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59~84㎡ 725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52~69㎡ 80실 등 총 80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특히 이 단지의 전용 84㎡타입은 최근 부산 시장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국민평형’이다.

금정구에서는 ‘금정산 하늘채 루미엘’이 20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8층, 3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28㎡ 아파트 669가구와 오피스텔 74실,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며, 이 중 아파트 213가구와 오피스텔 74실이 일반 분양된다.

이밖에도 수영구 옛 부산MBC 사옥 부지에 ‘알티에로 광안’이 상반기 중 공급 예정이다. 지상 최고 27층, 전용면적 151~190㎡ 총 366가구가 조성될 계획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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