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주택도시기금앵커리츠, 300억원 규모 상장리츠 집중투자 펀드 조성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26 17:02

코람코자산신탁. 대신자산운용./이미지제공=코람코

코람코자산신탁. 대신자산운용./이미지제공=코람코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주택도시기금앵커리츠가(이하 앵커리츠)’가 국내 상장리츠 시장의 유동성 공급과 저평가 해소를 위한 구원투수로 등판한다.

앵커리츠의 자산관리회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은 국내 상장 리츠에 집중 투자하는 300억원 규모의 ‘대신K상장리츠액티브일반사모투자신탁(이하 액티브 펀드)’ 조성을 지난 23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용을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앵커리츠는 지난 2020년, 국내 부동산간접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택도시기금을 출자해 설립한 블라인드 펀드형 리츠다. 국내 민간 리츠 시장점유율 1위인 코람코자산신탁이 운용을 맡고 있다.

설립 초기 3100억원 규모로 시작해 2022년 4650억원까지 몸집을 불린 앵커리츠는 그동안 주로 상장 전 단계(Pre-IPO)의 우량 리츠에 투자해 이들의 성공적인 증시 입성을 돕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지난 해 7월 본격적인 장내매수 착수와 함께 이번 펀드 조성은 앵커리츠의 역할을 ‘발행시장(Primary Market)’ 지원에서 ‘유통시장(Secondary Market)’의 활성화로 근본적으로 확장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이번 펀드 설정은 지난 2024년 6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리츠(REITs)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앵커리츠 운용 방향성(장내거래 촉진)을 구체화한 조치이자, 시장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현재 국내 상장리츠의 일 평균 거래량은 코스피200 평균 대비 30%내외에 불과하다. 이러한 얕은 수급 구조는 기관투자자의 진입을 가로막고, 우량 리츠의 주가가 내재 가치보다 과도하게 저평가되는 원인이 돼왔다. 이에 앵커리츠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적정 가격 형성을 유도하는 ‘마켓 메이커(Market Maker)’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전용 펀드를 조성하게 됐다.

이번 펀드는 앵커리츠가 22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투자자가 80억원을 매칭해 총 300억원 규모로 조성되었다. 펀드운용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신자산운용이 담당한다.

이번 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 지수 추종(패시브)이 아닌 ‘액티브(Active) 운용 전략’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저평가된 우량 상장리츠를 선별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편입 비중을 기민하게 조절하는 적극적인 트레이딩을 수행한다.

앵커리츠는 펀드 설정 이후 매월 운용 성과를 면밀히 점검하고 운용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금 투자의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나아가 개인투자자들도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철규 코람코자산신탁 리츠투자부문장은 “이번 액티브 펀드는 앵커리츠가 장내 직접 투자에 이어 시장의 유동성 부족을 보완하는 핵심 채널로 작동하게 될 것”이라며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지속적인 투자활동을 통해 국내 상장리츠 시장이 기관 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시장으로 자리 잡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청담 르엘' 보류지 9가구 공개경쟁입찰…84㎡ 기준가 10% 낮춰 29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청담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롯데건설이 시공한 '청담 르엘' 보류지 9가구에 대한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입찰은 지난 19일 새 조합장 취임 이후 처음 진행하는 보류지 매각이다. 조합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수요가 많은 전용 84㎡의 입찰 기준가를 감정가보다 약 10% 낮춰 책정했다.공급 대상은 전용 84㎡ 5가구와 펜트하우스 4가구 등 총 9가구다. 전용 84㎡의 입찰 기준가는 약 54억~56억원이며, 펜트하우스(전용 172㎡·200㎡·202㎡·218㎡)는 약 178억~226억원이다.청담 르엘은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총 1,261가구 규모로 조성된 재건축 단지다.조합은 최근 펜트하우스를 중 2 호반건설, '호반써밋 풍무III' 7월 공급…풍무역세권 마지막 분양 [이 시각 분양] 호반건설(대표이사 박철희·변부섭)이 오는 7월 경기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4블록에서 '호반써밋 풍무III'를 분양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앞서 공급된 B5·C5블록과 함께 총 2675가구 규모의 호반써밋 브랜드타운을 완성하는 마지막 공급이다.◇ 전용 59·84㎡ 660가구…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는 김포시 사우동 458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전용면적별로는 ▲59㎡A 130가구 ▲59㎡B 108가구 ▲84㎡A 178가구 ▲84㎡B 103가구 ▲84㎡C 65가구 ▲84㎡D 76가구다. 전용면적은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김포풍무역세권은 약 88만㎡ 규 3 조좌진 前 롯데카드 대표, 하나투어 신임 대표 내정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전하경 기자] 조좌진 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하나투어 신임 대표이사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 조 전 대표는 아직은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 신임 대표이사에 조 전 대표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0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롯데카드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지난해 말 발생한 롯데카드 해킹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했다.조 전 대표는 하나투어 대표 내정설에 대해 “아직은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1967년생인 조 전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2002년 현대카드 변화관리실장과 마케팅본부장을 시작으로 현대카드·현대캐피탈 금융마케팅본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