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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운용, 김태원·윤장호 대표 취임... “민첩성·전문성 강화 등 성장 체제 구축”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02 10:49

김태원 대표이사(왼쪽)와 윤장호 대표이사가 취임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코람코자산운용

김태원 대표이사(왼쪽)와 윤장호 대표이사가 취임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코람코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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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코람코자산운용이 서울 삼성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김태원 대표이사와 윤장호 대표이사의 각자대표 취임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윤용로 회장과 정승회·이충성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해 두 대표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태원 대표는 취임사에서 “자산운용 시장은 빠르게 재편되고 있으며, 이제는 시장을 따라가는 회사가 아니라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첩한 의사결정 체계 구축 ▲소통 기반의 협업 문화 확산 ▲섹터별 전문성 강화 ▲외형 성장과 시장 확장을 통한 실질적 스케일업 ▲투명한 원칙 기반의 리스크 관리 고도화 등을 향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분야를 ‘1등 섹터’로 굳히고 이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화 하겠다는 중장기 구상도 밝혔다.

윤장호 대표는 코람코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임직원이 머물고 싶은 회사, 외부에서도 함께 일하고 싶은 회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펀딩·투자·자산관리의 균형 성장을 위한 구조 재정비 ▲블라인드펀드·SMA 운영 일원화 ▲투자심의위원회 내실화 ▲자산관리 조직의 섹터 전문성 강화 등 실행 중심의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직원 개개인의 성장 경로를 넓히기 위한 ‘스토브리그’ 제도 도입 계획도 함께 밝혔다.

두 대표는 “민첩하고 전문성이 살아 있는 운용사로 나아가겠다”는 공통된 비전을 제시하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속도감 있는 전략 실행과 섹터 전문화, 내실 있는 리스크 관리, 인재 중심의 조직 운영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최근 데이터센터와 오피스 등 핵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가산동에서 40MW 규모의 ‘Massive’급 데이터센터인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을 준공했으며, 경기 안산·의정부·부산 장림 등에서도 대규모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 중이다. 또한 전통적 강세 분야인 오피스 시장에서도 여의도 현대차증권빌딩과 분당 두산타워 등 프라임급 오피스 자산 매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

코람코 관계자는 “이번 각자대표 체제 출범으로 코람코의 각 사업부문의 전문성이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람코자산운용은 코람코자산신탁의 자회사로 리츠·신탁·펀드 각 사업 부문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코람코의 부동산 금융 체계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대표적인 부동산운용사로 리츠와 부동산펀드를 통해 11월 말 기준 약 36조4000억원의 운용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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