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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號 iM캐피탈, 신용등급 상향…올해 사업안정성 확보 [신임 대표 1년 성적표 ①]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12 05:00

영업기반 확대 효과 신용등급 AA- 상향
포트폴리오 조정 통해 ROA 개선 정조준

김성욱號 iM캐피탈, 신용등급 상향…올해 사업안정성 확보 [신임 대표 1년 성적표 ①]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고금리·PF 부실 여파로 캐피탈업계의 업황이 어려워진 가운데, 지난해 새로 선임된 CEO들의 1년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주요 캐피탈사 신임 CEO들의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목표와 경영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김성욱 iM캐피탈 대표가 부임 첫해부터 레버지리 관리와 PF 익스포저 축소, 수익성 회복 등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을 조기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는 이 기반 위에서 AA급 캐피탈사 수준의 ROA를 목표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질적 성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영업·재무지표 동반 개선해 AA- 조기 달성 성과

김성욱 대표는 취임 후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지난해 11월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장기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받으며 취임 초기 제시했던 ‘AA- 달성’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iM캐피탈의 지난해 초 목표는 2025년 상반기 신용등급 전망(Outlook) 하락 방어와 같은 해 하반기 1개 신용평가사로부터의 등급 상향, 올해 상반기 추가 1개 신용평가사로부터의 등급상향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25인 한국신용평가와 12월 11일 한국기업평가에서 연이어 등급상향을 이루며 등급상향 전략을 조기완성했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자본완충력 강화, 수익성 회복, 건전성 지표 개선 등을 종합해 기존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했다.

재무지표를 보면 2025년 9월 말 기준 총자산은 4조9623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1985억원)대비 18.19% 증가했다. iM캐피탈은 지난해 사업 안정성 확보를 위해 안전자산 중심 자산성장을 추진한 바 있다. 특히, 영업채널 리빌딩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 동력 확보는 물론, 오토금융 시장에서의 지위도 높였다.

실제로 회사의 오토금융 영업자산은 지난 2024년 말 1조1163억원에서 지난해 9월 말 1조4791억원으로 늘어나며 32.5%의 성장 폭을 보였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도 안정성 위주로 재편됐다. 과거 부동산 경기 호조와 함께 빠르게 불어났던 부동산PF 익스포저는 신규 취급 축소와 부실자산의 적극적 매각 등을 통해 지난해 9월 1329억원 수준으로 줄였다. PF 채권 대비 부실채권 비중 역시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이와 동시에 장비금융과 고위험 프로젝트 비중을 줄이는 대신 기업금융·IB·리스 등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은 영역의 비중을 늘렸다.

그 결과 오토금융, 개인금융, 기업금융(IB 및 투자), 장비금융이 각각 3:3:3:1 수준으로 구성됐다.

iM캐피탈에 따르면 이러한 전략을 통해 지난해 총자산 5조원을 달성하며 외형성장과 사업안정성 확보를 이뤄냈다.

이와 동시에 건전성 측면에서도 부실자산 정리와 보수적 신규 취급 기조가 효과를 냈다. 1개월 이상 연체채권 비율은 2024년 말 4.8%에서 2025년 9월 2.3%로 낮아졌고, NPL비율도 2.6% 수준까지 떨어졌다.

iM캐피탈 관계자는 "자산 클린(Clean)화를 통한 부실 정리로 건전성 지표 안정화에 성공했다"며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 모두 지난해 말 1%대로 마감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AA급 캐피탈사 ROA 겨냥…포트폴리오 재편·수익성 회복 드라이브

김성욱 대표는 올해 AA급 캐피탈사 수준의 ROA를 기본 타겟으로 수익성 개선에 조금 더 비중을 둘 계획이다.

특히, 단순한 외형 확대보다 RoRWA(위험가중자산 대비 수익률)를 중시해, 자산 성장과 건전성·수익성의 균형을 맞추는 ‘질 위주 성장’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디지털 중심 비즈니스 전환 가속화와 자산 5조 초과에 따른 지배구조 선진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AA- 신용등급을 가진 금융지주계 캐피탈사 8곳의 지난해 9월 말 평균 ROA는 1.33%다. iM캐피탈의 같은 기간 ROA는 1.3%로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오토금융 및 담보, 신용NPL기업금융 중심 성장으로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확대하며 수익기반을 마련한 결과다. 개인금융 포트폴리오도 신용성 상품에서 담보성 상품으로 리밸런싱을 진행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기조로 시장지배력 확대를 위해 오토금융 중심의 안전자산으로 성장하며 기초체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추후 점진적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도 검토할 예정이다.

건전성은 신차와 렌터카 상품의 낮은 손실률(EL)로 전사의 건전성 지표 및 대손충당금적립비율(CCR)을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AA급 수준의 건전성 지표 관리를 위해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 모두 2% 초반을 넘기지 않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해 추진한 지표 안정화와 자산 클린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iM캐피탈은 김 대표 취임 이후 채권관리 프로세스 고도화 및 운영·관리체계 개선으로 부동산금융 등 잠재부실 위험 대응, 고위험자산 연착륙, 초기지표관리에 힘쓴 바 있다.

성장성의 경우 신차와 렌터카 중심으로 안정성이 담보된 성장을 통해 시장지위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중고승용 부문을 확대해 수익성도 보완하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대고객, 파트너사, 업무프로세스 등 디지털화 및 자동화를 추진해 디지털 중심 비즈니스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한, 자산 5조원 초과에 따른 지배구조 선진화도 추진한다.

법률상 캐피탈사의 자산이 5조원을 초과할 경우 독립 지위를 가진 임원이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를 담당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 올해 7월까지 책무구조도를 도입하고 CCO를 신규 선임하는 등 지배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iM캐피탈 관계자는 "올해 중점추진사항으로는 신용등급 AA 포지셔닝과 안정적 성장 및 수익기반 확보를 통한 사업안정성 중심 포트폴리오 운영이 있다"며 "또한, 디지털 중심 비즈니스 전환을 가속화하고 자산 5조원 초과에 따른 지배구조 선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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