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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우주는 한화의 사명"…김동관 부회장과 '부자(父子)' 현장 경영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08 16:40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 방문
제주서 '뉴 스페이스' 비전 선포
"5대 우주 강국 도약 밑거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첫 째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김동관 부회장(첫 째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 임직원들과 VLEO UHR SAR 위성 실물모형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첫 째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김동관 부회장(첫 째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 임직원들과 VLEO UHR SAR 위성 실물모형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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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 한화그룹 회장이 새해 첫 현장 경영 행보로 '우주'를 택했다. 한화가 주도하는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 핵심 거점인 제주우주센터를 찾아, 대한민국 우주 강국 도약을 위한 청사진과 과제를 제시했다.

김 회장은 8일 제주 서귀포시 하원동에 위치한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그룹 우주 사업을 총괄하는 김동관닫기김동관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동행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시스템 사업장을 직접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김 회장은 방명록에 '어려워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을 가는 것, 그것이 한화의 사명입니다. 제주우주센터와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는 대표 기업으로 우뚝 섭시다'라는 문구와 함께 친필 사인을 남기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김 회장은 방진복을 착용하고 제주우주센터 핵심 시설인 클린룸을 시찰했다. 이곳에는 영하 180도에서 영상 150도를 넘나드는 극저온·극고온 환경을 모사한 '우주환경 시험장'과 고출력 전자기파 환경에서 정상 작동 여부를 검증하는 '전자파 시험장' 등이 갖춰져 있다. 시찰을 마친 김 회장은 현장 연구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힘으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꿈이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통해 현실이 됐다"며 "달 궤도선에 이어 달 착륙선 추진 시스템까지 아우르며 한화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민간 우주산업 선도 주자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우리가 만든 위성이 지구 기후 변화를 관측하고 안보를 지키며 인류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하는 것이 한화가 추구하는 진정한 사업의 가치"라며 "제주우주센터는 우주를 향한 원대한 꿈의 현재이자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를 필두로 고흥, 순천, 창원 등 우주 클러스터가 대한민국 우주산업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여러분의 땀방울이 대한민국을 세계 5대 우주 강국으로 끌어올리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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