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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號 KB금융, 110조 생산적·포용금융 공급…국가 전략산업 육성·균형발전 견인

우한나 기자

hanna@

기사입력 : 2025-11-09 11:29

생산적금융 93조·포용금융 17조 공급
국민성장펀드·‘5극 3특’ 연계 지역투자 확대
취약계층 자산형성·재기 돕는 포용금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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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KB금융그룹이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력과 조달 역량을 기반으로 향후 5년간 11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금융을 공급한다. 미래 국가경제를 이끌 전략산업 육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금융지원이다.

이번 계획은 지난 9월 출범한 ‘KB금융그룹 생산적금융 협의회’를 중심으로 수립됐다. 총 110조원 중 생산적금융에 93조원, 포용금융에 17조원을 투입하며 지원 기간은 2030년까지다.

생산적금융 93조원…국민성장펀드·전략산업융자 중심
생산적금융은 총 93조원으로, 투자금융 25조원과 전략산업융자(기업대출) 68조원으로 구성된다.

투자금융 부문은 ▲국민성장펀드 10조원 ▲그룹 자체투자 15조원으로 나뉜다. KB금융은 선도적 투자금융 경쟁력을 기반으로 MegaDeal 발굴과 선제적 금융지원을 통해 국민성장펀드의 조기 성과창출 및 성공적 안착을 지원한다.

또한 15조원 규모의 그룹 자체투자를 통해 자산운용·증권·인베스트 펀드 결성, 증권의 모험자본 공급, 계열사 인프라·벤처투자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략산업융자의 경우 첨단전략산업 및 유망성장기업 등에 68조원을 지원한다. 특히 정부의 ‘5극 3특 전략’에 부합하는 지역 성장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해 권역별 핵심 산업과 연계되는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데이터·AI센터, 물류·항만 등 지역 맞춤형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5극 3특 전략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자 전국을 5대 초광역권(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과 3대 특별자치도(제주, 강원, 전북)로 재편해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국가 성장 전략이다.

포용금융 17조원…서민·소상공인 자산형성·재기 지원
포용금융 부문에서는 총 17조원을 투입해 서민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의 성장과 재기 지원, 자산형성을 돕는다.

KB금융은 금융지원과 채무지원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금융 접근성이 낮은 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을 확대할 방침이다.

그룹 차원 협의체·전담조직 신설…생산적금융 체계화
KB금융은 지난 9월 신설된 ‘그룹 생산적금융 협의회(계열사 사장단 포함 21명 참여)’를 통해 추진 방향과 세부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협의회는 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계열사별 전담조직 신설을 통해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은행은 생산적금융 중심의 기업대출 확대 및 기업 발굴·성장지원을 담당하는 전담조직 신설을 검토 중이다. 또한 지난 10월 첨단전략산업심사UNIT을 신설해 심사 전문성을 강화했다. 증권은 미래산업 리서치 조직을 재정비했으며 자산운용은 ‘첨단전략산업 운용실’을 신설해 운용 역량을 확충했다.

KB금융은 정부의 생산적금융 전환 정책 기조에 발맞춰 기업여신 정책과 영업방식을 국가 산업육성 관점에서 전환하고, 부동산금융 조직을 축소하는 대신 기업·인프라금융 부문을 확대하는 조직개편도 추진 중이다.

KB금융의 관계자는 “금융이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선도하는 본질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 주도 생산적 금융 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소상공인, 서민·취약계층의 성장·재기 지원에도 앞장서서 국민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포용금융 지원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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