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우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이끄는 NH농협금융그룹이 3분기 RWA 급증으로 자본적정성에 경고등이 켜졌다.지난해 3분기부터 하락세를 보인 CET1비율은 물론, 작년에는 소폭 개선됐던 BIS비율도 하락했다.
생산적금융 기조에 따른 자본시장으로의 자산 이동, 주요 계열사인 NH농협은행의 적극적인 여신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건전성 부문에서는 NPL 지표가 개선되고 충당금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는 등 우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농협은행의 수신 규모가 급증하며 이자비용 증가로 수익성 지표도 일제히 하락했다.
1일 NH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NH농협금융그룹의 RWA 규모는 212조 477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9.7% 늘었다.
작년 3분기도 RWA가 8.8% 증가했는데, 올해는 성장폭이 더 커졌다.
이 때문에 3분기 CET1비율은 작년보다 0.76%p 떨어지며 12%대로 하락했고, BIS비율 역시 같은 기간 0.6%p 가까이 감소해 15.57%에 그쳤다.
두 지표 모두 아직은 위험 수준은 아니지만, 4분기의 계절적 요인과 미국 상호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간과할 수는 없는 하락세다.
RWA 급증의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그룹 전체의 생산적금융 기조다.
이찬우 회장은 정부의 생산적금융 기조가 시작됨과 동시에 선제적으로 그룹 차원의 논의를 진행했고, 자본시장으로의 자산 이동과 기업 자금조달 확대를 위한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농협은행의 기업여신은 4%대 성장률을 유지했고, 포용금융 강화에 따라 소호금융 증가폭이 커지면서 RWA에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RWA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지표는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3분기 기준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당기순이익은 전년도보다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1% 즐었다. ROE와 ROA 역시 각각 1.42%p·0.04%p 하락했다.
다만 일반관리비 반영 전 영업이익은 1.2% 소폭 상승, 수익 창출력 자체에는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
농협금융의 수익성 지표가 하락한 주요 원인은 일반관리비 상승와 예수금 증가다.
일반관리비의 경우 지난해 3분기보다 5.9% 늘어나며 CIR이 49.6%로 상승했다. 적극적인 디지털 강화 전략에 따라 DX·AX 관련 비용이 커졌고,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관리비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농협은행이 특수은행으로서 예수금을 적극 확대, 이자비용이 크게 늘어난 것도 이익을 끌어내리는 요인이 됐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 총원화예수금은 0.4% 감소했지만, 올해 3분기에는 무려 12.1% 증가했다.
특히 조달 비용이 상대적으로 큰 저축성예금 증가율이 14.2%로 유동성예금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이로 인해 그룹 순이자이익은 3분기 기준 작년보다 3.2% 줄었고, NIM도 0.24% 감소했다.
증시 활황으로 수수료이익이 12.5%, 유가증권·외환/파생 관련 이익이 24.4% 늘어 기타영업손실을 상쇄했다.
특히 수수료이익의 경우 신용카드 수수료가 12.5%, 투자금융수수료가 26.4% 감소했지만 증권업수입과 기타수수료가 각각 11.5%·33.7% 상승해 실적을 견인했다.
비은행 순이익 기여도 역시 개선됐다.
NH투자증권의 실적이 크게 늘었고, 농협캐피탈 실적이 정상화되면서 작년 3분기보다 2.4%p 올라 35%를 달성했다.
자본적정성은 하락했지만 자산건전성은 의미있는 개선세를 보였다.
NPL비율이 0.06% 감소하며 0.5%대로 하락했고, NPL커버리지비율은 10%p 가까이 상승해 186.42%까지 올랐다.
작년 3분기에는 38% 이상 증가했던 대손충당금도 1.7% 늘어나는 데에 그치며 이익 회복의 기반을 다졌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도 꾸준히 감소, 올해 3분기 역시 27.6% 줄어 4931억원까지 줄었다.
농협금융 측은 "대내외 경기 변동성에 대비해 리스크관리를 선제적으로 강화한 결과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자산건전성 지표가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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