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MBK, 롯데카드 보안예산 늘렸나 줄였나…진실공방 예고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9-23 16:09

24일 과방위 '해킹 청문회'
MBK 김병주 회장 증인 채택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롯데카드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최근 해킹 사태와 관련해 "정보보안 및 IT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고 해명했으나 이와 다른 자료들이 공개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받은 '전업 카드사 총예산 및 정보보호 예산 현황(연간 편성액 기준)'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올해 정보보호 예산 편성액은 128억원으로 지난해 151억원과 비교해 15.2% 줄었다.

앞서 MBK는 지난 21일 롯데카드 보안투자를 올해 128억원으로 지난해 117억원 대비 늘렸다고 밝힌 것과 다른 주장이 나온 것이다.

MBK가 롯데카드 정보보호 내부 인력을 증원했다고 한 해명을 두고도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된다.

22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카드의 정보기술(IT) 부문 총인력 대비 정보보호 인력 비중은 2022년 24.6%에서 지난해 13.3%로 11.3%포인트 하락했다. IT 임원은 3명으로 전체 임원 45명의 7% 수준에 불과했다. 8개 카드사 가운데 최하위권이다. 업계 평균 IT 임원 비중은 11%다.

보안투자, 인력 비중 등을 둘러싼 논란은 오는 24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여는 청문회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과방위는 김병주닫기김병주기사 모아보기 MBK 회장, 조좌진닫기조좌진기사 모아보기 롯데카드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지난 3월 홈플러스 기업회생 관련 국회 긴급 현안질의에 불참했던 김 회장이 이번엔 출석할 지 관심이 쏠린다.

재계 관계자는 "롯데카드 고객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금융당국이 최고 수준의 제재를 예고한 가운데 롯데카드 경영진은 물론 MBK 역시 책임을 피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이미지 확대보기

한편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는 정보보호 사안에서 심각성이 중대하다고 판단하며 롯데카드에 대한 ESG 평가 감점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컨트로버시 보고서를 통해 롯데카드 사건에 대해 심각성 ‘상’으로 평가했다. 감점으로 인해 등급하락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포스코 노사, 140일 교섭 끝 임금 잠정 합의…“양보와 대화로 위기 넘어” 포스코 노사가 대화로 2026년 임금교섭 접점을 찾았다. 창사 첫 부분파업이라는 진통을 겪었지만, 예고됐던 무기한 파업을 사흘 앞두고 서로 한발씩 물러서며 합의안을 도출했다.포스코는 30일 포항 본사에서 열린 본교섭에서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상견례 이후 140일 만이다.잠정합의안에는 기본임금 2.6% 인상과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 원, 타결축하·노사화합장려금 20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 원 지급이 담겼다. 명절상여금 상향과 의료비 지원 개선 등 복지 확대 방안도 포함됐다.올해 교섭은 노사 간 입장 차가 컸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9월 두 차례 부분파업을 벌 2 현대글로비스, 3분기 대형선 앞세워 '호황 굳히기'…中 완성차 수출 수혜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완성차 수출 급증과 컨테이너 운임 강세를 실적으로 연결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2분기 수익성을 끌어내렸던 유가 부담을 유류할증료로 회수한 해운 부문이 반등했고,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운반선 공급 부족 국면에서 대형 신조선을 가장 먼저 확보한 이점을 살려 호황을 최대한 길게 누리겠다는 전략을 내놨다.4분기에도 해운 사업의 고운임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지만 원화 강세로 꺾인 유통 부문 수익성 회복은 과제로 남았다.분기 매출 첫 9조…순이익 46% 증가30일 현대글로비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9조536억 원, 영업이익 5665억 원을 기록했 3 현대제철, 판매 감소에도 3분기 수익 방어…가격 인상 영향 현대제철이 계절적 비수기와 연휴로 판매량이 크게 줄었지만 주요 제품 가격 인상으로 원가 부담을 상쇄하며 3분기 수익을 방어했다. 원료탄과 스크랩 등 원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면서 전분기보다 이익을 끌어올렸고, 4분기에는 가격 인상 효과가 온전히 반영돼 수익성이 추가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본업인 별도 기준 이익이 전년 수준에 크게 못 미치고 제3국산 수입재 유입이 다시 늘고 있어 물량 회복과 통상 대응이 과제로 남았다.판매량 줄었지만 가격으로 방어…별도 영업이익 123억30일 현대제철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8971억 원, 영업이익 871억 원을 기록했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