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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주택·학원 상권에 ‘뉴웨이브’ 5호점 오픈 “잘파세대 노린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19 08:29

차세대 가맹모델 '뉴웨이브', 중계동에 5호점 오픈
미래 주요 타깃층인 잘파 겨냥한 MD 구성, 조닝 기획

세븐일레븐의 새로운 가맹모델 뉴웨이브가 중계점에 문을 열었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의 새로운 가맹모델 뉴웨이브가 중계점에 문을 열었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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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이 차세대 콘셉트 가맹모델 ‘뉴웨이브’로 브랜디 로열티를 높인다. ‘뉴웨이브’ 점포는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10월 첫 선을 보인 신개념 가맹 모델로, 현재까지 전국에 4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19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서울 지역 대표적인 주택·학원가 밀집 상권 중 하나인 중계동 은행사거리 인근에 ‘뉴웨이브 중계점’을 오픈했다. 이는 ‘뉴웨이브’ 다섯 번째 점포다.

해당 점포가 자리한 중계동 일대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학교, 학원 등이 밀집돼 있어 청소년 및 학부모, 주거민 수요가 동시에 집중되는 상권이다. 이번 출점은 기존에 오피스, 문화·유흥, 관광 상권 중심이었던 뉴웨이브 점포를 완전한 생활형 상권에 도입한 첫 사례다.

세븐일레븐은 뉴웨이브 점포의 특징인 영&트렌디(young&trendy)한 콘셉트의 인테리어와 현대인의 소비 감성에 맞는 상품 구성 등을 기반으로 이곳에서 미래 주요 타깃층인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한 Z세대+2010년 이후 태어난 알파세대를 합친 말)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뉴웨이브 점포는 신선한 매장 경험을 선사하며 젊은 층에서 수요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뉴웨이브 점포에서 2030세대의 매출 비중은 일반 점포 평균 보다 20%p 가량 높게 나타났다. 편의점의 근간인 푸드부터 신흥 콘텐츠인 신선식품, 패션&뷰티까지 핵심 카테고리 매출도 일반 점포 대비 최소 2배에서 15배까지 높은 수치를 보였다.

뉴웨이브 점포가 철저한 상권 맞춤 MD 구성과 조닝(Zonning)을 특징으로 하는 만큼 뉴웨이브 중계점에도 이를 반영했다. 학원가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푸드, 즉석식품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식 공간을 한 벽면 전체에 길게 구성해 일반 점포 평균치 대비 2배 가량 넓혔다. 카운터 공간도 40% 가량 확대해 푸드코트형인 푸드스테이션을 조성하고 치킨, 피자, 구슬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즉석식품을 준비했다.

글로벌 먹거리가 젊은 층에서 특히 높은 호응을 얻는 만큼 글로벌 소싱 상품 매대를 점포 출입문을 들어오자마자 전면에 배치한 점도 특징이다. 내방 즉시 일본, 대만 등 여러 국가의 인기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어 SNS채널을 기반으로 해외 먹거리나 디저트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10대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뉴웨이브 중계점의 또 다른 특징은 가성비 패션·뷰티존이다. 저가형 화장품에 관심이 높은 학생층을 겨냥해 무기자차 선크림, PDRN 필오프마스크팩, 글루타치온 미세자극 세럼 등 3~5천원 선의 초가성비 뷰티 상품 구색을 강화해 선보인다. 여기에 학생층의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세븐셀렉트 프리미엄 코튼 티셔츠’나 ‘세븐셀렉트 컬러팝 삭스’ 등 1만원 미만의 패션 아이템들이 더해졌다.

이외에도 인근 점포가 학생층 고객 수요가 전체의 60% 수준에 달하는 만큼 ‘바나나맛우유존’ ‘인기 디저트존’ ‘SNS 핫 아이템존’ 등 10대 고객층의 관심이 높은 상품들을 중심으로 이색 조닝 기획을 구성해 새로운 편의점 문화 경험을 선도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세븐일레븐 ‘뉴웨이브’는 현대적인 세련미와 다양하고 세련된 색상의 조화를 담은 인테리어로 최근 ’2025 K-디자인어워드’에서 ‘위너(WINNER)’를 수상하기도 했다. 2012년에 첫 출범한 K-디자인어워드는 아시아 3대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박세원 세븐일레븐 개발전략팀장은 “뉴웨이브 점포는 세븐일레븐이 가고자 하는 미래형 편의점의 모습을 모두 담은 공간”이라며 “상권 맞춤형으로 운영됨에 따라 점포의 수익성을 높이고 브랜드 차별화 경험도 선사할 수 있어 하반기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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