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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美 개발사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 1324억에 인수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25 16:30

대표작 ‘라스트 에포크’ 등 장기 프랜차이즈 잠재력 평가
액션 RPG 장르 IP 확보로 글로벌 시장 강화 속도

크래프톤, 美 개발사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 1324억에 인수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액션 RPG ‘라스트 에포크(Last Epoch)’ 개발사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Eleventh Hour Games) 지분을 100% 인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취득금액은 약 9597만 달러(한화 약 1324억원)다.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는 2018년 액션 RPG 장르에 대한 열정을 공유한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북미 게임 개발사다. 2024년 정식 출시된 라스트 에포크는 직관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스킬 시스템과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바탕으로 전 세계 누적 3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게임은 최근 업데이트 이후 동시 접속자 수와 이용자 활동 지표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며, 글로벌 액션 RPG 장르 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타이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크래프톤은 이번 인수를 통해 경쟁력 있는 프랜차이즈 IP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는 향후 콘솔 플랫폼 확장과 시즌제 콘텐츠 운영 강화 등 프랜차이즈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크래프톤은 인프라, 글로벌 퍼블리싱, 라이브 서비스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경영진 중심 운영 체제는 인수 이후에도 그대로 유지된다.

저드 코블러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 대표는 “크래프톤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장르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갖춘 크래프톤 지원을 통해 라스트 에포크 프랜차이즈가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리 크래프톤 기업개발본부장은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는 액션 RPG 장르에 대한 깊은 이해와 커뮤니티 중심의 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팬층을 형성해 온 개발사”라며 “크래프톤은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가 축적해 온 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장르 다변화와 함께 새로운 프랜차이즈 확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결정은 훌륭한 게임과 이를 만드는 개발사에 대한 크래프톤의 변함없는 열정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라며 “크래프톤은 앞으로도 플레이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개발사를 지속적으로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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