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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핵심 'HVDC용 변환설비 국산화' 추진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24 09:08

GE버노바와 전압형 HVDC '변환 밸브' 국산화 MOU 체결

LS일렉트릭이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GE버노바(Vernova)와 HVDC용 변환설비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요한 빈델(Johan Bindele) GE버노바 그리드통합시스템 사업부 대표(부사장), 필립 피론(Philippe Piron) GE버노바 전기화 사업부문 대표(사장)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GE버노바(Vernova)와 HVDC용 변환설비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요한 빈델(Johan Bindele) GE버노바 그리드통합시스템 사업부 대표(부사장), 필립 피론(Philippe Piron) GE버노바 전기화 사업부문 대표(사장)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S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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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LS일렉트릭(대표이사 구자균)이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국산화에 본격 착수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3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 GE버노바(Vernova)와 HVDC용 변환설비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과 김종우 사장, GE버노바 필립 피론(Philippe Piron) 전기화 사업부문 대표(사장)와 요한 빈델(Johan Bindele) 그리드통합시스템 사업부 대표(부사장), 알렉세이 크랄(Alexei Kral) 주한미국대사관 경제공사참사관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LS일렉트릭 HVDC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기가와트(GW)급 전압형 HVDC 핵심 설비인 변환 밸브 국산화를 위한 기술 협력을 본격화하는 데 합의했다.

HVDC 변환용 변압기(CTR) 국산화를 완료한 LS일렉트릭은 GE버노바의 변환밸브 분야 선진 기술을 내재화해 전압형 변환설비 국산화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교류(AC) 전력을 고압의 직류(DC) 형태로 변환시켜 송전한 뒤 수용가 인근에서 다시 교류로 변환해 공급하는 기술이다. 기존 교류 송전에 비해 송전 손실이 적고 지중·해저 케이블 적용에 유리하다.

특히 전압형 HVDC는 기존 전류형 HVDC에 비해 계통 안정화에 유리하고 실시간으로 양방향 전력 흐름을 제어할 수 있다.

LS일렉트릭은 양사 시너지를 통해 변환 밸브 국산화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등 국내 전압형 HVDC 변환설비 사업 수주, 글로벌 시장 진출 등 단계별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LS일렉트릭은 지난 2011년 1100억 원을 투자해 부품 입고부터 성능 검사, 조립, 시험, 시운전까지 가능한 국내 최초 HVDC 전용 공장을 부산에 마련하고 핵심 설비 국산화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1월 GE버노바와 '전압형 HVDC 글로벌 사업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국내외 HVDC 수요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 1단계인 '동해안-신가평' 구간에서 변환용 변압기 24대를 수주했다. 2단계 '동해안-동서울' 사업에서도 40대 전량 수주에 성공했다.

구자균 대표는 "LS일렉트릭은 국내 최초로 HVDC 전용 공장을 마련했으며, HVDC용 CTR 사업 경험을 가진 국내 유일 사업자"라며 "이번 GE버노바와의 협력을 통해 HVDC 핵심 설비인 변환 밸브 국산화까지 달성해 차세대 송전 기술의 자립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 피론 대표는 "전압형 HVDC 기술 발전으로 한국 내 제조 역량을 지원함으로써 보다 탄력적이고 유연한 전력망 구축에 기여하고, 한국 에너지 전환 및 인프라 목표 달성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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