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조은저축은행의 '정기예금(서울본점)'이다.
이 상품은 연 3.40%의 금리를 지원한다. 1000만원 예치 시 세후 이자로 28만8000원을 받아볼 수 있다. 가입은 서울본점 창구를 통해 가능하다.
다음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스마트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이다. 연 3.30% 금리를 지원하는 이 상품은 별도 우대조건, 가입대상 제한 및 가입한도가 없다. 세후 이자는 27만9000원이다.
머스트삼일저축은행 비대면정기예금과 e-정기예금은 연 3.26%의 금리를 지원한다. 세후이자는 27만9000원이다.
바로저축은행 스마트정기예금(인터넷) 역시 연 3.26%의 금리를 제공한다. 최소가입금액은 10만원부터며 인터넷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다양한 우대조건으로 높은 금리를 누릴 수 있는 상품들도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 아이사랑 정기적금' 상품은 기본금리가 연 1.0%지만 우대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고금리가 연 10.00%다. 이 상품은 영업점 또는 스마트폰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1인당 가입한도는 월 10만원으로, 1인 1계좌만 가입 가능하다.
다음으로 최고금리가 높은 상품은 '웰컴 페이적금'이다. 이 상품은 최고 우대금리 6.5%를 선보인다. 기본 연 1.0%에 계약기간 2/3회 이상 웰컴입출금통장 자동이체 납입 시 연 2.0%p를 제공한다. 더불어 웰컴 입출금통장을 연결해 거래한 간편결제나 체크카드의 월평균 이용 실적 ▲10만~30만원 미만 시 연 1.5%p ▲30만~50만원 미만 시 연 2.0%p ▲50만원 이상 시 연 3.5%p가 주어진다.
금융지주계열 중에서는 하나저축은행 1Q비대면정기적금의 가장 높은 금리인 연 3.80%의 금리를 지원한다. 세후 이자는 복리 기준 8만1900원이다.
이어 KB저축은행의 KB착한 e-plus정기적금은 연 3.70%의 금리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별도의 우대, 가입제한은 없으며 최저 가입금액은 1만원부터다. KB스타클럽 고객은 연 0.1%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단리 기준 세후 이자는 8만원이다.
이어 IBK저축은행의 '참똑똑한IBK저축은행정기적금(비대면)'과 '참똑똑한IBK저축은행정기적금정기적금(인터넷뱅킹)' 모두 연 3.50%의 금리를 제공한다. 월 10만원 납입 시 세후 7만4000원의 이자를 받아볼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다"며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