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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석 두나무 신임 대표 공식 취임... “업비트, AI 접목한 지능형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것”

홍지인 기자

helena@

기사입력 : 2025-06-27 09:45 최종수정 : 2025-06-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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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석 두나무 신임 대표이사./ 사진 = 두나무

오경석 두나무 신임 대표이사./ 사진 = 두나무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두나무가 글로벌 확장을 이끌 새로운 수장을 맞았다.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오경석 전 팬코 대표가 두나무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됐다.

두나무는 오경석 신임 대표가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AI 기반 기술 투자와 글로벌 전략 고도화를 통해 업비트를 지능형 디지털 자산 플랫폼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고 27일 전했다.

오 대표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역사적 전환기에 대표직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단순히 국내 1위 거래소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신뢰로 정면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업비트의 성과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글로벌 위상 강화를 자신했다. 오 대표는 “업비트는 2024년 거래대금 기준 미국 최대 거래소보다 앞선 성과를 냈고, Forbes와 Kaiko가 각각 발표한 신뢰도 평가에서도 글로벌 7위 및 5위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투명성과 운영 구조 등 본질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오 대표는 이어 “업비트가 글로벌에서 공인받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지금이야말로 다음 도약을 준비할 시점”이라며,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 기술 및 보안 역량에 대한 과감한 투자,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최근 빠르게 진화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영향을 강조했다. “AI 기술은 고객 응대 자동화, 이상 거래 탐지, 개인화된 자산관리 등 플랫폼의 핵심 기능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두나무는 이 흐름을 위협이 아닌 기회로 보고, AI와 데이터 기반 기술을 적극 도입해 경쟁력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두나무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ESG 경영 실천과 투명한 운영을 강조했다. 오 대표는 “기술 혁신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도 이행하며, 두나무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 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오경석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 후 삼일회계법인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을 거쳤으며, 2016년 의류업체 팬코에 합류해 2018년부터 대표이사로 재직해왔다. 현재는 무신사 기타비상무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법률, 회계, 기업경영 등 폭넓은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그는 두나무의 글로벌 전략 수행과 복잡해지는 규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그는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두나무의 신뢰와 혁신을 조화롭게 추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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