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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남산 힐튼호텔 모습 디지털로 보존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26 08:40

'서울 힐튼 디지털 아카이빙 프로젝트' 추진

남산 밀레니엄 힐튼 3D 스캔 이미지 / 사진제공= 이지스자산운용(2025.03.25)

남산 밀레니엄 힐튼 3D 스캔 이미지 / 사진제공= 이지스자산운용(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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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 남산 밀레니엄 힐튼호텔 재개발 과정에서 기존 건축 공간을 디지털로 보존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 힐튼 디지털 아카이빙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간 기반 콘텐츠 창작 그룹인 테크캡슐(TechCapsule)과 파트너십을 맺고, 최첨단 3D 스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종합적인 기록화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디지털 아카이빙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도시들이 역사적 건축물을 디지털 기술로 기록하고 재해석하는 흐름을 반영한다.

프로젝트 핵심은 최첨단 3D 스캔 기술을 활용한 정밀한 디지털 데이터 확보와 이를 공공정보로 유통하는 과정이다. 호텔 내·외부 및 로비, 주요건축적 요소의 고해상도 3D 공간 데이터는 서울시 공공 데이터로 기증되어 향후 도시 계획 및 건축 연구를 위한 원천 자료로 활용된다.

디지털 복원과 더불어 물리적 보존도 함께 추진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남산 힐튼 부지를 재개발한 ‘이오타 서울’에 힐튼호텔 로비의 상징적 요소들을 그대로 살린 ‘헤리티지 아트리움’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공간은 기존 로비의 주요 건축 요소인 아트리움 형태, 기둥, 계단 등을 보존하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이다. 원 설계자 등 다양한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며 수차례 설계 수정을 거쳤고, 통합심의에서 최종안을 확정했다. 해당안으로 사업시행계획도 인가를 받았다.

아울러 철거 전 원천 데이터 확보와 함께 철거 과정 및 힐튼호텔의 기록을 영상물로 남긴다. 건축가, 도시계획 전문가, 문화유산 연구자들의 인터뷰를 포함된다. 수집 자료는 온오프라인 전시 및 연구를 위한 개방형 공공 아카이브로 구축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 건축을 보존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것으로, 특히 철거부터 재개발 과정까지 도시 변화의 전 과정을 기록하는 국내 최초의 종합적 아카이빙 사례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아카이빙 프로젝트는 서울의 역사와 미래를 연결하는 과정을 기록해 건축 보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사업이다"며 “향후 더 많은 건축물의 디지털 아카이빙을 위한 선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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