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 사진출처= 한국투자증권

17일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2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김성환 현 대표를 CEO(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했다.
오는 27일 예정된 한국투자증권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김 대표의 연임이 확정된다.
임추위는 김 대표에 대해 "2007년부터 현재까지 18년이상 회사의 집행임원으로써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하여 회사 발전에 기여하였음. 향후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고 경영자로써 갖추어야 할 자질과 역량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하여 추천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1969년생으로, 당곡고,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건국대 부동산금융투자학 석사를 받고, 박사를 수료했다.
1994년 교보생명에서 첫 발을 뗐다.
LG투자증권을 거쳐 2007년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에 합류했다.
한국투자증권 프로젝트금융본부장(전무), IB 그룹장(전무), 경영기획총괄 부사장, 개인고객그룹장 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24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1세대 인물로 꼽힌다.
김 대표가 이끈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순이익이 동시에 1조원을 넘기며 호(好)실적을 기록했다.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2024년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1조2837억원, 당기순이익이 1조11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3%, 87% 증가한 수치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