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백종일 전북은행장, 비이자이익 흑자전환에 순익↑…건전성도 양호 [2024 금융사 실적]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2-07 06:00

2024 누적 당기순이익 2212억...전년 동기 比 8.2%↑
이자익 축소됐지만 비이자이익 흑자전환하며 선방
올해 상반기 카카오뱅크와 공동 상품 출시 예정

백종일 전북은행장./ 사진 = 전북은행

백종일 전북은행장./ 사진 = 전북은행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백종일닫기백종일기사 모아보기 전북은행장이 지난해 비이자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카카오뱅크와의 공동 대출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지속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6일 JB금융그룹 2024년 실적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은행의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2045억원) 보다 8.2% 늘어난 2212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이자이익이 흑자 전환한 결과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북은행의 2024년 누적 총영업이익은 6408억원으로 전년(6071억원) 보다 5.5% 증가했다. 총영업이익 성장은 비이자이익이 이끌었다.

전북은행의 지난해 비이자이익은 127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31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실적 하락의 주범이었지만 1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이자이익은 하락했다. 지난해 이자이익은 전년(6386억원) 보다 1.7% 줄어든 6281억원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원화대출금이 5.4% 증가한 18조1423억원까지 확대됐지만 기준 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전북은행 2022-2024년 실적./ 자료 = JB금융지주

전북은행 2022-2024년 실적./ 자료 = JB금융지주

이미지 확대보기
비이자이익 성장을 바탕으로 순익이 증가하며 수익성 지표가 개선됐다. 12월 말 기준 기업의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내는 ROA는 전년(0.78%) 대비 0.04%포인트 증가한 0.82%를 기록했다. 기업의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보여주는 ROE 는 전년(10.03%)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건전선 지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연체율은 2023년 12월 1.09%와 동일했으며,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75%로 같은 기간 0.01%포인트 줄어들었다.

건전성 지표는 비교적 선방했지만 NPL커버리지 비율이 떨어졌다. 12월 말 기준 전북은행의 NPL커버리지비율은 137.8%로 지난해 같은 기간(151.5%)보다 13.7% 줄어들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잠재적인 부실채권에 대처할 수 있는 손실 흡수 능력을 의미하기 때문에 높을수록 좋다.

전북은행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비율은 15.11%로 전년(14.36%) 보다 0.75%포인트 올랐다. 더불어 손실흡수능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인 CET1은 같은 기간 0.59%포인트 증가하며 모두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 JB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전북은행의 신규 상품 출시를 예고했다. 김 회장은 “광주은행과 토스뱅크가 업계 최초로 출시한 공동 대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견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전북은행도 카카오뱅크와 공동 대출 상품 출시를 위한 인허가 과정을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올해 상반기 중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이호성號 하나은행, 잔여 외화-해외주식 투자 연결로 고객 잡는다 [은행권 트래블 금융 전략]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해외여행에 쓰고 남은 외화를 예금과 투자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넓히고 있다. '트래블로그 외화통장'에 외화 하나머니를 환급해 보관하고, 계좌에 담긴 외화를 하나증권 해외주식 매매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트래블로그는 하나은행과 하나카드, 하나머니의 기능을 결합한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여행 서비스다. 하나머니가 환전과 외화머니 이용의 창구를 맡고 하나카드가 해외결제를 담당하는 가운데, 하나은행은 외환 인프라와 외화예금으로 참여한다. 트래블로그 외화통장을 통해 외화 하나머니를 예금에 담은 뒤 하나증권 해외주식 매매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그룹 내 외화를 투자 재원으로도 활용할 2 광주銀 협력비 3배·경남銀 금리 0.38%p↑…지방銀 금고 '수성값' 압박 [지방금융 안방이 흔들린다③]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자치단체 금고를 둘러싼 은행권 경쟁도 '금리 전쟁'으로 번지고 있다. 시중은행들이 지방은행이 오랫동안 지켜온 광역자치단체 금고까지 잇달아 문을 두드리자 지자체들도 더 높은 예금금리와 유리한 조건을 요구하고 있어서다.당장 지방은행의 금고 점유율이 크게 흔들린 것은 아니다. 문제는 금고를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보다 '얼마를 주고 지키느냐'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말 정부가 지자체 금고 약정금리를 공개하도록 제도를 바꾸면서 지자체 간 금리 비교가 쉬워졌고, 금고 선정 과정에서도 예금·대출금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시중은행의 신규 도전까지 맞물리면서 지방은행 입장에서는 기존 금고 3 채병득號 금융결제원, 6개 은행 인증서 한 화면에…본인확인 선택지 넓힌다 [금융공기업 이슈] 채병득 원장이 이끄는 금융결제원이 6개 은행의 자체 인증서를 하나로 묶은 통합 본인확인 서비스 '나임(NAIM)'을 정식 가동한다. 이용자는 본인확인이 필요한 웹사이트나 앱에서 보유한 은행 인증서를 한 화면에서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다. 제휴 기관도 6개 은행과 각각 협의하지 않고 한 번에 제휴할 수 있도록 구조를 단순화했다.지난해 12월 어카운트인포 앱에 통합 본인확인 서비스를 시범 적용한 결과 월평균 수만 건이 이용됐다. 금융결제원은 이번에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고 현재 대형 카드사와 보험사 등으로 제휴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은행권에서는 자체 인증서 상호연동이 추진된 바 있으며, 이번 나임은 외부 제휴기관에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