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함영주號 하나금융, 순익 9%↑···수익성·리스크관리 두 토끼 잡았다 [금융사 2024 실적]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2-05 08:39 최종수정 : 2025-02-05 09:25

연결순이익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한 3조 7388억원 시현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수수료 이익 증가 등 비결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꾸준히 이어진 자산 건전성 개선 작업…향후 성장동력도 파란불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 사진 =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 사진 = 하나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이 지난해 실적 향상과 자산건전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신바람을 냈다.

4일 하나금융이 발표한 ‘2024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2024년 4분기 5135억원을 포함한 2024년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3조 7388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9.3%(3171억원) 증가한 수치다.

하나금융그룹 연결 손익 계산서 (단위: 십억원) / 자료제공=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연결 손익 계산서 (단위: 십억원) / 자료제공=하나금융그룹

이미지 확대보기
하나금융 측이 설명한 순이익 증가 배경은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수수료이익 증가 ▲선제적·체계적 리스크 관리 노력 등이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의 감소와 환율 상승으로 인한 FX 환산손실 2119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손님 기반 확대를 통한 핵심이익의 견조한 성장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응하는 실적을 시현했다는 것이다.

함 회장은 지난해 신년사를 통해 “엄격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하에 내실과 협업을 기반으로 업의 경쟁력과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신영토 확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임직원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지난해의 실적은 함 회장의 리스크 관리에 대한 당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2022년 3월 취임한 함영주 회장은 그룹 자산관리(WM)·외환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면서 수익 기반 확대를 이끌었다. 이익성장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영업과 현장을 강조한 함 회장의 기조 덕에 하나은행의 전체 기업 원화대출금은 함 회장 취임 전인 2021년 말 122조 5,000억 원에서 2023년 말 157조9000억원으로 28.9% 증가했다. 연간 성장률도 2023년 14.5%로 5대 시중은행 중 가장 높았다. 법인기업 원화대출금의 경우 2021년 말에는 5대 은행 중 4위였지만, 2023년 말 기준 98조 7000억원으로 1위에 등극했다.

하나금융그룹 자산건전성 관련 지표 (단위: 십억원) / 자료제공=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자산건전성 관련 지표 (단위: 십억원) / 자료제공=하나금융그룹

이미지 확대보기
◇ 체계적 리스크 관리 성공, 안정적 연체율 및 BIS비율 유지

하나금융그룹의 2024년 말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년 대비 0.11%p 감소한 0.29%로,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그룹의 경영계획 수준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그룹의 연체율은 은행의 안정적 연체율 관리와 전사적 자산건전성 제고 노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0.04%p 개선된 0.51%다. 지난해 10월 하나금융그룹은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사전 수요예측에서 3400억원 모집에 총 3650억원의 수요를 확보하며 완판에 성공한 바 있다.

BIS비율 추정치는 15.50%이며,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각각 9.12%, 0.61%다.

2024년 말 기준 그룹의 총자산은 신탁자산 177조 6634억원을 포함한 815조 5110억원이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최우형號 케이뱅크, SIMPLE 신규발급 종료…'히든' 3대 페이·해외 중심 재설계 [인뱅 PLCC 재편]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의 역할을 다시 짜고 있다. 범용 할인에 머물던 혜택을 간편결제·생활비·해외 등 소비 목적별로 세분화하고, 카드 이용을 앱과 계좌 거래로 연결하는 전략이다.최우형 행장이 이끄는 케이뱅크는 첫 PLCC 'SIMPLE카드'의 신규발급을 종료하고 두 번째 PLCC '케이뱅크 히든카드'를 새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다. 히든은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쿠팡페이와 해외결제에 혜택을 집중하고, 카드 이용을 케이뱅크 앱과 금융상품 혜택으로 연결했다. 이를 통해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높이고 거래심화 고객을 확보하는 것도 목표다.범용 할인서 채널 특화로…카드 역할 재편SIMPLE카드는 2021년 5월 출시 2 정상혁號 신한은행, 영업·RM·심사역 '원팀' 결합…산업·회계 전문가 키운다 [은행원의 진화] 정상혁 행장이 이끌고 있는 신한은행은 회계사와 디지털·ICT 등 특정 분야의 전문인력을 별도로 확보하고, 내부에서는 기업금융 RM(Relationship Manager)과 심사역을 산업 전문가로 육성해 현장에 투입하는 ‘투트랙’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정부의 생산적금융 강화 기조에 맞춰 중요성이 커진 기업금융 영역에서는 재무제표를 읽고 대출을 취급하는 수준을 넘어 해당 기업이 속한 산업과 기술, 공급망의 변화까지 판단할 수 있는 직원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모습이다.이는 올해 채용에서도 드러난다. 신한은행은 지난 9일 시작한 2026년 하반기 채용에서 개인·기업금융 일반직 공채와 함께 공인회계사 2차 시험 합격자를 별도 전형으로 선발 3 양종희 아닌 이재근···KB 회추위, 독립성 '증명’·투명성 '과제' [금융지주 승계 점검-KB금융①]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의 장기 집권과 ‘참호 구축’을 막기 위한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KB금융그룹이 현직 회장이 아닌 새로운 후보를 선택했다.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역대 최대 실적과 주주환원 확대를 이끈 양종희 회장이 아닌, 이재근 KB금융 글로벌사업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현직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금융권의 예상을 깨고 세대교체와 변화를 택했다.이번 결과는 KB금융 이사회의 공정성을 평가할 중요한 시험대였다. 현직 회장이 사외이사 선임에 영향력을 행사해 우호적인 이사회를 구성하고, 해당 이사들이 다시 회장의 연임을 지원하는 이른바 참호 구축 여부를 결과로 확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