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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 강조' 함영주號 하나금융, 책무구조도 안정 총력 [책무구조도 첫 발, 금융권 점검]

김성훈 기자

voicer@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1-14 17:47

하나금융지주, 올해 인사 반영 책무구조도 최신화
하나은행, 책무총괄팀 신설···관리 시스템도 마련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 사진제공 =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 사진제공 = 하나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김성훈 기자]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이 전담 부서와 시스템을 통해 책무구조도 정착에 힘쓰고 있다.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내실 강화를 주문한 만큼, 내부통제 강화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책무구조도 최신화 완료···함 회장 "내부통제 엄격하게"

14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현재 책무구조도에 포함된 하나금융지주 임원은 전체 22명 중 12명이다.

대표적으로 함영주 회장을 비롯, 사내이사를 맡고 있는 이승열닫기이승열기사 모아보기 미래성장부문장과 강성묵 시너지부문장, 이은형닫기이은형기사 모아보기 글로벌/ESG부문장 등 부회장단이 책무구조도에 이름을 올렸다.

책무구조도의 도입과 안착, 운영을 총괄하는 최광일 준법감시인 역시 구조도에 포함됐으며, 재무·인사·리스크·소비자리스크관리 등 주요 부문장과 검사역 출신 신임 감사부문장 양재윤 상무의 이름도 들어갔다.

금융 디지털화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본부장 중에서는 박근영 AI·디지털전략본부장(부사장)이 유일하게 책무를 부여 받았다.

비서실 역할을 하는 경영지원실의 이준혁 실장(부사장) 명단에 포함됐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이 맡은 직무(업무)와 별개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짊어져야 할 책무를 명시한 것으로, 단순히 문서가 아닌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용할 때 내부통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10월 책무구조도 제출 후 금융당국의 시범운영에 참여했고, 최근 이루어진 2025년 인사와 조직개편을 반영해 책무구조도를 최신화했다.

주요 직책자들을 신속하게 책무구조도에 포함시켜 제도가 조직의 문화이자 시스템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같은 하나금융지주의 노력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내부통제 의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함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엄격한 내부통제로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자료 = 하나금융지주

자료 = 하나금융지주

하나은행, 책무구조도 전담팀 신설···관리 시스템 준비

자료 = 하나은행

자료 = 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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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도 지주의 기조에 발맞춰 책무구조도 안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전담팀(TF)을 구성해 책무구조도 도입 작업을 시작한 하나은행은, 시중은행 중 세 번째로 책무구조도를 제출했다.

이후 내부통제 관련 책무를 부여받은 임원과 관련 본부 부서장을 대상으로 책무구조도 설명회를 진행, 제도가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최근에는 준법지원부 내 정규 부서로 '책무총괄관리팀'도 신설했다. 책무구조도 도입에 대한 이호성 신임 행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하나은행 준법지원부는 변호사를 포함한 총 46명으로 구성되는데, 부서원들이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책무구조도 도입에 힘쓰고 있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책무구조도 관리 시스템’도 마련했다.

임직원 교육과 전산 시스템 고도화, 매뉴얼 신설 등을 통해 책무구조도에 대한 이해를 높일 방침이다.

이에 더해 올해 인사로 자금세탁방지본부에 인사부 출신 곽유근 상무를 신규 선임하며 내부통제 강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책무구조도에 기반한 내부통제 관리 체계를 안착시켜 금융사고 예방과 은행 신뢰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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