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MBK-고려아연, 다음달 임시주총 앞두고 '외국인 투자' 공방전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2-23 19:13

MBK-고려아연, 다음달 임시주총 앞두고 '외국인 투자' 공방전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고려아연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MBK파트너스가 '외국인 투자' 규제를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지속 제기된다. MBK는 인수를 주도하고 있는 건 한국 국적의 김광일 부회장이 이끄는 국내 법인이라는 입장이지만, 미국 국적의 김병주닫기김병주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맞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김병주 회장은 MBK 회장이자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투자심의위원회에서 의장을 맡으며 모든 경영진 가운데 유일하게 비토권(거부권)을 갖고 있다. 김광일 부회장과 함께 MBK의 대표업무집행자를 맡고 있는 부재훈 부회장은 미국 국적이다.

산업기술보호법과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시행령에 따라 외국인이 지배하는 회사가 국가핵심기술과 국가첨단전략기술을 가진 기업을 인수할 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MBK는 한국 법에 의거해 세워진 국내 법인이며, 주요 주주와 투심위 구성원 대부분이 한국인이라는 해명을 내놓았다.

하지만 투자 등 주요 의사결정에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체가 외국인이라면 외국인 투자로 봐야한다는 해석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IB업계 관계자는 "MBK가 김 회장이 보유한 비토권에 대해 소극적이라고 해명했는데 납득하기 어렵다"며 "투심위 멤버가 찬성해도 김 회장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그 결정을 뒤집을 수 있다"고 했다.

MBK 투심위 의사결정구조도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MBK는 투심위 구성원이 외국인 4명, 내국인 7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심위는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일부 인원에게만 투표권이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표권을 가진 인원과 그들의 국적 등이 알 수 없다.

한편 고려아연은 이날 MBK·영풍이 요구한 임시 주주총회 안건을 확정했다. MBK·영풍 연합은 14명의 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했다. 이에 맞서 고려아연은 '이사 수 상한(최대 19명)' 신설과 집중투표제 도입 등 지배구조 개선안을 내걸었다. 임시 주총은 다음달 23일 열릴 예정이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140만원대 실속형 라인업 확충…삼성·LG 노트북 생존법 고물가와 부품 가격 상승으로 노트북 구매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노트북 시장을 양분해 온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00만원대 초중반의 실속형 14인치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고성능 부품을 덜어내 가격을 낮추는 대신 브랜드 생태계와 구독·사후관리 등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는 전략이다.LG전자는 7일 'LG 그램북 AI 2026 14형' 모델을 출시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도 1일 '뉴 갤럭시 북6'를 내놓았다.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갤럭시 북6 프로·울트라'나 '그램 프로' 시리즈 등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간판 제품은 최근 반도체 가격 급등에 기본 가격이 200만 원대에서 최고 400만 원대를 형성한다.반면 이번에 출시한 실속형 라인업은 2 삼성, 2026년 하반기 공채...15일까지 접수 삼성이 8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공채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중공업, 삼성E&A,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의료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이 참여한다.지원서 접수는 8일부터 15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samsungcareers.com)에서 접수한다. 이후 9월 직무적합성 평가,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 ▲11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SW 직군은 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가 있다. 디자인 직군도 3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자율주행, 기술·서비스·도시 인프라 함께 가야"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자율주행 일상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제조·공공·학계가 함께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7일 개최된 '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류 대표는 "자율주행의 핵심은 도시 환경에 맞는 상용화"라며 "자율주행 기술의 완성도를 넘어 '기술이 어떻게 일상이 되는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자율주행 상용화의 핵심이 시민의 일상 속 서비스 완결과 도시 단위의 유기적 운영임을 피력한 것이다.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는 국토교통부·한국교통안전공단(TS)·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자율주행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