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 사진=현대카드
정태영기사 모아보기 현대카드 부회장이 프리미엄 카드의 VIP 고객을 사수하며 3분기 순익 개선에 성공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현대카드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2400억원으로 전년동기(2257억원)보다 6.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2조779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2조4374억원)대비 14.01% 늘었다.
이같은 수익 증대는 높은 연회비의 프리미엄 카드가 견인했다. 현대카드는 VIP 고객을 위한 럭셔리 호텔, 골프장, 백화점 혜택 등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카드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대표 프리미엄 상품으로는 ▲써밋 ▲MX 블랙 에디션2 ▲아메리칸익스프레스 그린·골드 에디션2 ▲대한항공카드 300·120 ▲더 레드 에디션5 ▲더 퍼플 오제 등이 있다.
올 상반기 기준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카드(연회비 10만원 이상)는 33종으로 카드사 7곳 평균치(13.2종) 대비 두 배 넘게 많았다. 최근 현대카드 '더블랙' 카드 연회비는 지난달 기존 2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인상되기도 했다.
실제로 카드수익에서 연회비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가맹점수수료수익은 0.67%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연회비 수입은 19.49% 증가한 2503억원을 기록했다.
카드론도 순익 증가를 견인했다. 이자수익은 1조1044억원으로 작년 3분기(9242억원)대비 20% 가까이 늘었다. 이 중 카드론 수익은 4750억원으로 전체 이자수익의 43%를 차지했다. 9월 말 현대카드 카드론 취급액은 5조1987억원으로 전년동기(3조9815억원)대비 30.57% 증가했다.
실제로 현대카드 카드론 취급액이 늘어나면서 총 신용카드취급액 기준으로 삼성카드를 앞지르기도 했다.
현대카드 3분기 취급액은 전년동기대비 14.6% 증가한 133조2187억원으로 같은 기간 삼성카드(122조9064억원)보다 11조원 가량 많았다. 지난해 3분기엔 현대카드가 총 취급액이 삼성카드에 미치지 못했지만, 1년새 삼성카드를 앞질렀다.
영업이익 증가에 힘입어 총 자산은 2년 전과 유사한 수준인 25조원대로 복귀했다. 총 자본 역시 4조원대를 돌파했다.
다만 건전성 지표는 악화됐다. 연체율은 1.03%로 지난해 3분기(0.99%)보다 0.04%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0%로 작년 3분기(0.69%)대비 0.01%p 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카드와 함께 업계 중 가장 낮은 연체율을 유지하고 있다. ▲국민카드(1.29%) ▲신한카드(1.33%) 순으로 연체율이 낮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상품 체계 개편 및 프리미엄 라인업 확대 등 상품 경쟁력 강화와 선제적인 리스크 대응을 통해 확보한 건전성 여력으로 금융취급액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업계 최저 수준의 연체율을 유지하는 등 자산건전성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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