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IBNR 여파에 동양·한화생명 순익 절반 하락 전망…손보사 선방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5-13 21:20

한화생명 전년比 61.6%·동양생명 72.8%↓
삼성화재 2.7% 증가 6개사 중 성장 유일

자료 = 에프앤가이드

자료 = 에프앤가이드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14일 오전10시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상장 보험사들의 실적 릴레이가 이어지는 가운데, 생보사가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기준 변경 영향으로 전년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동양생명, 한화생명이 절반 이상 순익이 작년 1분기보다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생명 1분기 순익 추정치는 1370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61.6% 감소한 수준이다. 동양생명은 전년동기대비 72.8% 감소한 426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1위사인 삼성생명도 전년동기대비 순익 감소가 예상된다. 에프앤가이드에서 예상한 삼성생명 1분기 순익 추정치는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한 5692억원이다.

시장에서는 IBNR 기준 변경으로 생보사들이 1분기 대거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순익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IBNR은 보험사고 가 발생했으나 계약자가 청구하지 않은 금액을 말한다.

IBNR이 발생하면 회계상 부채로 책임준비금을 쌓아야한다. IFRS17 하에서는 보험 사고일자를 실제 사고 발생일과 지급사유일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다.

생보사들은 지급사유일을 대부분 선택했다. 실제 사고 발생일보다 책임준비금 쌓는게 연기되면서 순익 영향이 적었다. 손보사들은 실제 사고 발생일을 선택했다.

작년부터 금융당국에서는 실제 사고 발생일로 통일하도록 하면서 지급사유일로 미뤄둔 책임준비금이 1분기에 반영되면서 순익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 것이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원인사고일이 지급사유일에 선행하는 만큼 생명보험사 기준 발생사고부채에 대한 추가적인 부채 적립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올해 1분기 생명보험사 예실차(예상 보험금과 실제 보험금 차이) 손익은 이전 대비 다소 부진한 모습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DGB생명은 IBNR 기준변경이 순익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IBNR 기준 변경으로 1분기 손해율이 93.9%에서 119%로 증가했다. 손해율이 증가했지만 DGB생명은 매출을 끌어올리면서 손해율 증가를 상쇄했다.

손보사들은 IBNR 기준 변경이 호재가 됐다. 한화손보는 IBNR 기준 변경으로 900억원 환입이 발생했다. 한화손보 1분기 순익은 12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5% 증가했다.

제도 변경 영향이 없지만 현대해상, DB손보는 전년동기대비 소폭 하락이 예상된다.

현대해상 1분기 순익 전망치는 26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2%, DB손보는 2.4% 감소한 4364억원이다. 현대해상은 FVPL 손익 기저 효과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화투자증권은 현대해상 1분기 실적 컨센서스로 전년 동기 발생한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 손익에 의한 기저 효과로 순익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화재는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6300억원으로 추정된다. NH투자증권은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한 6358억원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NH투자증권은 투자손익, 보험손익 모두 무난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분석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