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주거안정 위한 3기 신도시, 공사비 오르니 분양가도 상승 조짐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4-08 10:47

인천계양 공공분양주택 사업비 상승에 분양가 영향, 나머지도 분양가 인상 우려
민간 따라 공공분양가도 고공행진 조짐 꿈틀, 9월 본청약 희망고문 되나

인천계양신도시 조감도

인천계양신도시 조감도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수도권 주거안정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받았던 3기 신도시도 고금리·원자재값 고공행진으로 인한 공사비 상승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사전청약을 받은 단지인 인천 계양지구 공공분양 아파트의 총사업비가 2년여 만에 30%가량 늘어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A2 블록 공공주택 건설사업의 총사업비가 3364억원으로 변경 승인됐다. 이는 지난 2022년 1월 사업계획승인 때보다 688억원(25.7%) 오른 것이다.

A2 블록과 함께 사업계획이 승인된 바로 옆 A3 블록의 총사업비도 1754억원에서 2355억원으로 580억원(33.1%) 급증했다. 이 영향으로 당초 사업계획승인 때 입주 예정일은 2026년 6월이었으나 2026년 12월로 6월 밀렸다.

인천계양 A2와 A3 블록은 3기 신도시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곳으로, 가장 먼저 사전청약을 받은 뒤 지난달 말 주택 착공에 들어갔다. A2 블록에는 공공분양주택 747가구가, 신혼희망타운인 A3 블록에는 공공분양주택(359가구)과 행복주택(179가구) 등 548가구가 들어선다.

각 블록의 추정 분양가는 A2 블록 59㎡가 3억5천600만원, 74㎡는 4억3700만원, 84㎡가 4억9400만원이었다. 그러나 증액된 사업비를 고려하면 올해 9월 본청약 때 확정되는 최종 분양가는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공사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에 3기 신도시 공공분양주택의 확정 분양가는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업 지연으로 사전청약 이후 본청약이 늦어지는 곳일수록 사전청약 당첨자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은 분양가를 받아 들고 고민이 깊어질 수 있다.

이번에는 인천계양의 사업비만이 변경됐지만 나머지 남양주왕숙·고양창릉 등의 지역도 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공공분양은 목적 자체가 수익성에 있지 않기 때문에 사업비를 최소한으로 올린 것이 30% 정도일 것이라며 "민간 아파트 사업비와 분양가는 더 큰 폭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동산 한 전문가는 “토지보상 문제 등이 겹치며 착공이 늦어져 안 그래도 공사비 인상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한데, 정치적인 이슈들이 계속해서 발생한 결과 3기신도시 사업 자체가 흐지부지될 위험도 있어 이 프로젝트가 또 하나의 거대한 희망고문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내놓았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현대건설·현엔 5년 연속 성장…GS·롯데도 실적 확대 [2026 시평-공사실적] 건설사의 시공능력평가액은 공사실적평가액, 경영평가액, 기술능력평가액, 신인도평가액을 합해 계산된다. 시공능력평가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평가 항목은 공사실적평가액으로 꼽힌다.한국금융신문이 최근 공사실적액 기준으로 상위 10대 건설사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공사실적액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상위 10위 건설사 공사실적액은 50조307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평가액인 44조1132억원, 2025년 49조4027억원·등 꾸준한 성장세다. 2022년(36조4673억원)과 비교하면 14조원에 달하는 증가폭을 보였다.상위 건설사들의 공사실적액이 늘어난 것은 해외·신사업 수주 확대와 공사 2 DQN‘역대 최대 실적ʼ SK바이오팜, ‘돈 버는 바이오텍ʼ으로 체질 개선 [Z-스코어 기업가치 바로보기] 기업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다. 객관적 평가를 위해서는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한국금융신문은 ‘알트만 Z-스코어’를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상황과 대응, 재무건전성 등을 입체적으로 바라보고 그 속에 숨어있는 의미를 심층적으로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SK바이오팜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거두며 ‘돈 버는 바이오텍’으로의 체질 개선을 입증했다. 대다수 바이오 기업이 만성적인 적자와 자금난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SK바이오팜은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하면서도 수익성을 창출해내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역대 최대 실적, 일회성 아닌 본 3 가전양판점 공식 깨야 산다…롯데하이마트 김종윤의 첫 승부 롯데하이마트가 자체브랜드(PB) 확대와 매장 혁신, 생활밀착형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기존 가전양판점의 공식을 깨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하지만 올해 상반기 성적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고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하반기 턴어라운드를 노리는 롯데하이마트가 야놀자 출신 김종윤 신임 대표의 지휘 아래 사업모델 혁신을 실적 반등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17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의 올해 2분기 총매출액은 73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1% 준 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28% 감소된 수치다. 대형가전 시장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