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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JB금융지주, 해외 주주 집중투표 제한 유감…법적조치 고려” [목소리 높이는 행동주의 펀드]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3-22 16:42

사진제공 =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사진제공 =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대표 이창환)이 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 해외 주주들의 집중투표 표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22일 얼라인파트너스는 “이달 28일 JB금융지주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해외 주주들의 상임대리인,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집중투표 표결이 불가했던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면서 “이에 회사를 상대로 해외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를 보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달라고 서면으로 요청했지만, JB금융지주는 해결방안은 마련하지 않은 채 ‘해외 기관 주주가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거나 전자투표, 전자 위임, 서면 위임을 하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기관 주주 대부분은 한국에서 열리는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기가 어렵고 서면 위임장 원본과 각종 서류를 구비해 한국으로 보내는 일도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해외 주주의 경우 국내 전자 위임, 전자투표 시스템상 본인인증을 할 수 있는 수단이 없어 전자투표와 전자 위임도 가능한 방안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는 “정부 차원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기관 투자자 유치를 활성화하려고 하는 현시점에 해외 주주의 기본적인 의결권 행사조차 제대로 보장되지 못하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JB금융지주에 유감을 표한다”며 “해외 주주가 자신의 의사대로 의결권을 정확히 행사하는 것조차 불가능한 환경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는 해소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JB금융지주가 35%에 달하는 해외 주주들의 주주권을 존중해 의결권 보장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을 촉구한다”며 “해외 주주의 집중투표 표결 관련 문제가 시정되지 않을 경우 주주들의 주주권 행사 방해를 시정하기 위한 모든 법적 조치를 고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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