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業의 경쟁력 강화 초대형 IB 도약 [금투업계 CEO 열전 (13)]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2-19 00:00 최종수정 : 2024-02-19 10:38

리테일·전통IB·WM 역량 제고…수익성 회복 방점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미래 성장동력 확보할 것”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業의 경쟁력 강화 초대형 IB 도약 [금투업계 CEO 열전 (13)]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금융시장이 고물가, 고금리, 경기침체 우려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녹록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자본시장을 건전하게 발전시키고자 열심히 뛰는 주요 증권사, 자산운용사 CEO들의 개개인 특성에 걸맞은 대표 키워드를 3가지씩 뽑아 각각 조망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는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코자 체질 개선에 한창이다. 리테일·전통 기업금융(IB)·자산관리(WM) 등 사업 전방에 걸쳐 경쟁력을 높여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업(業)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턴어라운드’를 시현하고 그동안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초대형 IB로 도약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나섰다.

하나자산운용 완전 자회사 편입 통한 ‘리테일 역량’ 제고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는 지난해 ‘리테일’ 부문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하나자산운용의 인수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강 대표는 하나UBS자산운용 리테일부문 총괄 부사장을 지낸 경험이 있어 리테일부문 강화는 취임 직후 그가 이루고자 하는 우선적인 목표가 됐다.

하나증권은 지난 2007년, 하나UBS자산운용의 전신인 대한투자신탁운용의 지분 51%를 글로벌 IB인 UBS에 매각해 합작 운용사를 출범시켰다. 이후 2017년에 합작 관계의 종료를 선언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이 늦어지면서 경영권의 완전한 회수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3월들어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는 하나UBS자산운용의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조건부로 가결시켰다. 당해 9월 승인안의 효력이 발생하자, 강성묵 대표는 UBS가 소유중이던 지분 51%를 인수해 하나증권의 숙원사업부터 해결했다. 그해 10월 말, 하나자산운용은 UBS라는 꼬리표를 떼고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강 대표는 당초 2023년 중 ‘초대형 IB’인가를 신청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하나자산운용 인수에 우선순위를 두는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겼다.

특히 지난해에는 실적 부진이란 악재까지 겹치면서 이의 돌파구 마련이 시급했다. 결국, 리테일 역량 제고에 힘을 쏟을 수 밖에 없게 됐다. 하나증권은 하나자산운용을 완전히 자회사로 편입하게 되면서 비로소 시장 상황과 투자 수요에 맞는 상품들을 적시에 공급받게 됐다.

‘전통IB·WM’ 부문 강화로 수익 회복

강 대표는 리테일은 물론 전통IB, 자산관리(WM) 부문의 역량 강화에 힘을 쏟아왔다. 지난해 하나증권은 기업공개(IPO)시장에서 총 7건에 대한 주관사로 나서 1801억9000만원의 공모가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년의 762억1600만원보다 무려 136%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에는 고금리 기조 장기화와 경기침체에 따른 해외부동산 시장 침체 등 악재의 연속이었다. 이런 속에서 하나증권은 MDM자산운용과 영국 갤러거 쇼핑파크 9000만파운드(한화 약 1509억원) 규모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강 대표는 하나증권이 펼치는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먼저 조직개편이 중요하다고 봤다. 그는 WM 부문에서의 경쟁력향상 차원에서 시장지배력을 높이는 데 영업 역량을 모았다. 지역 영업 활성화에도 주안점을 뒀다.

특히, 영업추진본부와 관리본부를 통합해 효율성을 높였으며 상품별로도 영업 추진 기능을 강화하고 중앙지역본부와 남부지역본부를 신설해 지역영업도 좀더 세분화했다.

IB 부문도 균형 성장과 수익 정상화를 위해 IB1부문과 2부문으로 세분화시켰다. IB1부문의 경우 전통IB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업금융조직을 키우고 주식발행시장(ECM)본부 등도 신설해 수익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IB2부문은 부동산금융조직을 정비해 수익성을 높이고자 전문성과 효율성 강화에 조직 재편의 무게를 뒀다.

강 대표는 지난해 11월 정영균 전 삼성증권 투자금융본부장을 IB그룹장으로 영입했다. 올해 초에는 김현호 전 DS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을 기업금융본부장으로 신규 선임하는 등 외부 인력 수혈에도 힘을 쏟고 있다.

강성묵 대표는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올해 중점 추진 사항으로 ‘기본에 충실한 업의 경쟁력 강화’를 언급했다. 그는 “권토중래(捲土重來), 동심공제(同心共濟)의 정신으로 지난 어려움에서 용기를 잃지 말고 부단히 노력해 마음을 같이하고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업(業)의 경쟁력 강화’ 통한 초대형 IB로 도약 준비

올해 취임 2년 차를 맞은 강성묵 대표는 하나증권이 펼치는 사업에서 경쟁력을 키워 초대형 IB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강 대표는 지난달 초 각 사업 부문 중점 추진전략을 공유하고 임직원들의 새해 결의를 다지는 ‘뉴(NEW) 하나증권, 출발 2024!’에서 올해 중점 추진 사항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그는 ▲기본에 충실한 업의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 투자 ▲모든 조직체계 평가를 고객 중심으로 개편 ▲현장 중심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소통과 혁신의 역동적인 기업문화 등 5가지를 언급하며 “특히, 올해는 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턴어라운드’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강성묵 대표는 “WM부문 강화와 ECM, 기업금융 확대 등 전통 IB부터 강화하겠다”며 “내부 조직과 프로세스를 고객 중심으로 개선해 위기 상황속에서도 시장경쟁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리스크 관리 체계와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부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겠다”며 “이를 위해 토큰증권발행(STO), 핀테크 등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 시장 선점과 글로벌 분야 질적 성장, 디지털 인재 양성 등에 힘써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레버리지 ETF'는 0명…정무위, 국감 증인 채택 의결 올해 금융위원회 대상 국정감사에서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관련해서 일반 증인 채택이 무산됐다. 야당인 국민의힘에서 요구했던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 그리고 금투업계 CEO(최고경영자) 등에 대한 소환은 불발됐다. 다만, 종합감사 일정까지 일단 추가 채택 가능성은 열려 있다.정무위 국감 일반 증인·참고인 20명국회 정무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6년도 국정감사 일반증인 및 참고인 명단'을 의결했다. 총 20명으로, 증인 18명, 참고인 2명이 출석 요청 대상에 포함됐다.해당 의결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처리됐다. 앞서 정무위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당 2 미래에셋증권 M-STOCK, 'MAPS'로 새 출발…"통합 투자 플랫폼" 미래에셋증권의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M-STOCK'이 통합 투자 플랫폼 ‘MAPS(Mirae Asset Portfolio Service)’로 새 출발한다.주식 거래 중심 MTS에서 포트폴리오 중심 투자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 전환에 힘을 싣는다. '미래에셋 3.0' 일환의 개편 미래에셋증권은 'M-STOCK'의 명칭을 'MAPS'로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MAPS는 고객이 자산 현황을 한눈에 확인하고 투자 방향을 점검한 뒤 실행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한 포트폴리오 중심 투자 플랫폼이다. 지난 6월 홍콩 법인에 이어 한국 시장에 두 번째로 적용됐다.이번 개편은 미래에셋그룹의 중장기 비전인 '미래에셋 3.0'을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하기 위한 전략적 브랜드 전환이다 3 파라다이스 600억 회사채, 작년 11배 흥행…영업익 27%↓ 올해는? 파라다이스(각자대표 최종환, 임준신)가 1년 만에 공모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순차입금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지난해 발행 당시 A+ 등급민평을 웃돌았던 개별민평은 현재 등급민평을 밑돌고 있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2년물과 3년물 각각 300억 원씩 총 600억 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오는 6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 원까지 증액할 수 있으며 발행일은 14일이다.대표주관은 신한투자·한국투자·KB·NH투자증권이 맡아 각각 150억 원씩 총액인수한다. 지난해 10월 발행 당시 2곳이던 대표주관사가 4곳으로 늘었다.희망금리밴드는 개별민평에 ±0.30%포인트를 가산해 제시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