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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데이터, 소상공인 영업 지원 특화 ‘제4 인뱅’ 설립 추진 [막오른 제4인뱅 경쟁 (1)]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2-19 00:00

영업 현황 종합적인 데이터로 자금 조달 지원
한국평가정보 설립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공급

한국신용데이터, 소상공인 영업 지원 특화 ‘제4 인뱅’ 설립 추진 [막오른 제4인뱅 경쟁 (1)]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 경쟁 촉진을 위해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를 추진한다.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3개 컨소시엄이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모두 소상공인에 특화된 은행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획기사를 통해 3개 컨소시엄의 지향점과 사업적 특성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국내 소상공인 대상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소상공인 특화 은행 설립을 추진하며 ‘제4 인터넷은행’ 설립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보유하고 있는 전국 200만 소상공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실제 영업 역량을 반영해 자금 조달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에 최적의 서비스 제공

한국신용데이터는 실제 영업 현황을 반영한 입체적인 데이터로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가 정당한 평가를 받고 적시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전문은행인 ‘KCD뱅크’ 설립을 추진한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지난해 소상공인 전문 인터넷은행 설립을 위한 TF를 꾸렸으며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신용 공급을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기존 금융기관에게 주요 고객이 아닌 중저신용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어 소상공인 대상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규모 있는 금융회사 등과의 협력을 통해 리스크 관리와 재무 안정성을 높은 수준으로 갖출 계획이다.

당초 한국신용데이터는 특화전문은행을 설립할 계획이었으나 금융당국이 특화전문은행을 추진하며 대표적인 모델이었던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가 발생하면서 특화전문은행 도입 논의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으로 선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은행권에 신규 플레이어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특화 은행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해 일반 은행 인가요건보다 완화된 인가 기준을 적용해 특화전문은행을 도입할 계획이었다. 특정분야에 전문화된 신규인가 신청시 현행 제도의 틀 내에서 신청하는 영업 특성에 따라 인적·물적 요건 등을 탄력적으로 심사하고 특화유형에 따른 건전성·유동성 규제 차등화 등을 포함한 제도 도입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지난 2016년 설립됐으며 전국 130만 사업장에 도입된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2017년 출시하며 캐시노트를 중심으로 경영관리, 신용정보, 정보제공,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와 디지털 인프라를 전국 200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 200만 곳에 달하는 오프라인 사업장에 서비스와 인프라를 공급 중인 스타트업은 한국신용데이터가 유일하다.

한국신용데이터는 동네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을 위한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으며 개인사업자들이 가게를 시작하고 운영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캐시노트 안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한국신용데이터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특화 은행은 단골 비율 객단가 시간별 매출 분포 등 영업 실적을 실시간에 가깝게 파악해 영업 역량을 입체적으로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직접 돈을 빌려주는 것에만 치중하지 않고 다양한 금융 기관과 정책 기관을 잘 연결함으로써 자산 규모 대비 더 큰 도움을 소상공인이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 금융업의 본질은 리스크 관리인 것을 유념해 사업계획과 건전성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한 컨소시엄 구성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소상공인에게 최적화된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인 카카오, 신한카드, KB국민은행, GS, KT, LG유플러스, 파이서브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자본 제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KCD공동체 구축…식자재 마련부터 금융, 신용평가까지

한국신용데이터는 한국신용데이터를 포함해 6개의 KCD공동체를 구성하고 있다. KCD공동체는 ▲사업자 대상 정부 정책 및 지원사업 안내 ‘한국비즈커넥트(KBC)’ ▲포스(POS) ‘아임유(IMU)’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한국평가정보(KCS)’ ▲최적의 고객 경험 제공 ‘한국사업자경험(KMX)’ ▲밴(VAN)사 ‘한국결제네트웍스(KPN)’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신용데이터는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도입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데이터 인프라의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했으며 가게를 운영하면서 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금융 서비스나 식자재와 비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마켓 서비스, 다양한 결제 수단을 서브할 수 있는 포스(POS)와 결제망 등을 확보했다.

또한 개인사업자들이 상대적으로 금융기관과의 거래에서 데이터들이 충분하게 반영되지 않았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자 신용평가 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한국신용데이터의 출발점은 동네 가게의 사장님들이 사용하는 가게 관리를 한눈에 할 수 있는 모바일 소프트웨어였고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사장님들이 공통적으로 필요한 영역들로 순차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한국평가정보는 지난 2022년 전업 사업자로는 최초로 금융위원회로부터 개인사업자 CB 허가를 획득했으며 주주로 한국신용데이터와 카카오뱅크, SGI서울보증, KB국민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평가정보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교한 신용평가를 통해 금리절벽을 해소하고 포용적 금융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평가정보는 개인사업자의 사업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서비스 ‘크레딧노트’를 제공하고 있다. 크레딧노트는 한국평가정보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모형을 바탕으로 한 사업 역량 평가 서비스로 한국평가정보의 개인사업자 신용점수는 사업 실적을 기반으로 신용도를 평가한다.

사업장의 매입·매출 등 실제 사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업장 신용 점수를 산출해 해당 사업장이 얼마나 사업이 잘 되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으며 업종 및 상권 별로 사업 성과를 비교·분석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홈택스 정보만 연동하면 사업주가 보유한 모든 사업장의 사업 성적을 활용할 수 있다.

크레딧노트는 사업 성적을 상세 영역별로 세부 평가한 ‘사업 성적표‘, 상권과 업종 별로 다른 사업장과의 차이를 살펴볼 수 있는 ‘사업장 분석’, 매월 사업장의 매출 내역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예측치를 제공하는 ‘월간 보고서’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한국결제네트웍스는 결제 단말기에서부터 결제처리, 분석 및 보고 등 대형에서 소형 가맹점의 결제에 대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임유는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포스(POS) 전문 기업으로 핵심 부품인 메인보드 설계 기술력과 소프트웨어 면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포스, 키오스크, 모바일 통합 연결 솔루션과 관련 특허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김경찬 한국금융신문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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