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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상생금융 솔선·저출산 극복 앞장 [올해의 금융 CEO - ESG 리더]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2-18 00:00

한국ESG기준원 3년 연속 A등급 70억 집행
현대해상 환경·신한라이프 지배구조 A+ 우수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상생금융 솔선·저출산 극복 앞장 [올해의 금융 CEO - ESG 리더]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올해 상생협력 우수사례 선정,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적 활동 등으로 보험업계 ESG경영을 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신문이 올해의 ESG 부문 금융 CEO를 선정한 결과, 보험업계에서는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 조용일닫기조용일기사 모아보기 현대해상 부회장·이성재 현대해상 사장,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가 ESG리더 톱3에 올랐다.

ESG리더는 한국ESG기준원 등급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한화손해보험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부문 A등급을 3년 연속 받았으며 사회적 활동에 70억원을 집행하는 등 중소형사임에도 ESG에 적극적으로 나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해상은 한국ESG기준원 사회분야에서 A+를 받고 ESG등급 A등급,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A등급을 받았다.

신한라이프는 전체 ESG등급은 아직 받지 못했지만 업계 최초 지배구조 부분이 A+를 받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화손보 저출산 문제 해결 위한 활동 다양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는 올해 저출산에 초점을 둔 ESG활동을 펼쳤다.

한화손해보험은 여성 출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상품 특약을 개발했다.

한화손해보험 '출산 육아시 보험료 납입유예 등 특약'은 출산 또는 육아휴직을 하면 1년 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준다. 뿐만 아니라 출산후 5년 내 암,뇌혈관 등 중대질환에 걸리면 기존 보장 대비 2배 증액보장해준다.

이 특약은 7월에 출시했지만 2023년 1월 이후 계약에까지 소급 적용해주며, 무상으로 가입할 수 있다. 출산후 보장 확대 특약은 사업비를 90% 수준까지 인하, 20세 여성 기준 월 보험료가 300원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다.

이 특약은 저출산 극복에 기여한다고 평가해 금융감독원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 1호에 선정됐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와도 협력하고 있다. 지난 4일 한화손보는 세종시, 금융감독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금융사기 피해 예방 지원 및 교육 ▲개인 및 기관에 대한 개인정보보안시스템 점검/진단 및 컨설팅 ▲난자동결 시술 비용 지원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화손보는 충청북도와도 협약을 맺고 2024년 충청북도에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 사업에 후원하기로 했다.

지역 소상공인과 고령층을 위해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과 보이스피싱 보험 무료 가입을 진행한다.

세종시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안시스템의 점검과 진단,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각 기관별 지역 사회공헌과 연계한 다양한 지원과 행사에도 참여하고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세종시 내 가임 여성들을 대상으로 난자동결 시술비용도 일부 지원할 예정이다.

한화손보 임직원들이 직접 ESG활동에도 나섰다. 지난 11월 한화손보 대구지역 재난봉사단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대구광역시 남구청이 추천한 여성 취약계층 7개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화손보는 2015년부터 ‘여성 재난위기가정’ 주거 개선 사업을 진행해 11월까지 1995명의 자원봉사자가 210가구를 지원했다.

환경 부분에서는 전 직원이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다. 나채범 대표는 지난 9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했다. 한화손보는 지난 3월부터는 생산단계부터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대나무로 만든 친환경 컵을 사용하고 있다.

현대해상 올해 ESG파트 신설…사회 부문 A+

현대해상은 올해 전사적인 차원에서 ESG 역량을 강화하고자 브랜드전략본부 산하에 ESG경영 기획 및 운영 업무 전담 조직인 ESG파트를 신설했다. ESG파트는 ESG운영위원회를 지원하고, ESG 추진 과제와 성과를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현대해상은 이미 2022년 체계적인 ESG경영을 구현하고, ESG경영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해왔다.

현대해상은 ESG관련 요구에 부응하고자 ESG 경영 비전 'Higher Impact 2025 : We INSURE your sustainable future'과 E/S/G 각 부문별 전략방향 및 4대 중점영역을 수립해 지속적인 ESG경영을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대해상은 한국ESG기준원에서 실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환경 부문은 전년과 동일한 A등급을, 사회 및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각각 전년대비 1단계 상승한 A+, A등급을 획득해 ESG통합 A등급을 받았다.

현대해상은 어린이, 취약계층, 사회문제 등 다각도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어린이보험 명가라는 이름에 맞게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활동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고백엽서를 통해 청소년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는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을 비롯, 장애아동과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1 돌봄을 제공하는 ‘마음쉼표’, 초등학생들이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미래세대로 자랄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을 진행하는 ‘하이에코스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서울 광화문 본사 앞에서 2023년 ‘사랑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사랑나눔행사’는 현대해상이 2004년부터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자원의 선순환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해 온 행사로, 임직원과 하이플래너가 자발적으로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행사장에서는 전국각지에서 임직원과 하이플래너가 기증한 5000여 점의 물품이 판매되었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급식비 지원을 위해 사용됐다.

신한라이프 2년 연속 지배구조 최우수기업

신한라이프는 2022년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 지배구조, 경영전략, 리스크관리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 ESG경영에 박차를 가해왔다.

체계적인 ESG경영체계로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년 금융사 지배구조 평가에서 보험 업계 최초로 A+ 등급을 획득했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는 2023년부터 ESG전략과제 영역을 친환경 분야뿐만 아니라 사회 영역까지 확대해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신한라이프는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1월에는 서울시 초등학생 450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11월까지 '빛나는 환경교실'을 진행했다. 빛나는 환경교실은 환경 전문강사의 참여형 교육을 통해 자원보존에 대한 아이들의 이해도를 높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미래 인재로 키워나가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해 ‘2023 신한라이프재능클래스’ 사업비 4억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2018년부터 진행해 온 ‘신한라이프재능클래스’는 취약계층 아동들의 재능 발견을 지원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아동들이 이용 중인 시설 170곳에서 약 3000명의 아이들이 스포츠 뿐 아니라 문화 예술의 분야까지 다양한 진로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다.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의 지원금은 ‘2023 신한라이프재능클래스’에 참여하는 아동 이용시설 42곳에서 ▲전문 강사 섭외 ▲장소대관 ▲교구구입 등 취약계층 아동의 꿈과 재능 발견을 위한 수업에 쓰여질 예정이다.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재능클래스에서 두각을 나타낸 우수 아동을 대상으로 재능 계발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꿈 찾기’ 장학금을 연계하여 지원하고 있다.

제 97주년 점자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청소년들에게 2000만 원 상당의 점자표기 위생용품을 후원했다.

환경 활동으로 지속해온 '빛나는숲' 사업도 올해 진행했다. 올해는 서울시 양천구 소재 오목공원에 '빛나는숲' 사업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경기도 군포시 안양천, 강원도 홍천군 산불 피해지역에 숲 조성을 완료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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