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리금융, 상상인저축銀 인수 안한다…가격 이견에 협상 결렬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1-20 18:00

우리금융, 상상인저축銀 인수 안한다…가격 이견에 협상 결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우리금융지주(회장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가 상상인저축은행을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그룹의 저축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인수를 검토했으나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우리금융은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위해 삼일회계법인을 자문사로 선정해 실사를 진행했으나 최근 이를 중단하기로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인수 가격에 대한 이견이 커 협상이 결렬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달 26일 3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는 검토 중인 사안이 맞다”고 공식화했다.

그러면서 “그룹 인수·합병(M&A) 전략에 특별한 변동은 없다”며 “저축은행, 증권사, 부가적으로 보험사 등 적당한 매물이 있으면 인수할 계획”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금융위는 지난달 4일 상상인에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지분 매각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상상인은 내년 4월 초까지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90%와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지분 90%를 매각해야 한다.

우리금융 계열사인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충청 청주에 본점을 두고 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수도권에 지점 4곳을 두고 있다. 인수가 현실화하면 우리금융이 수도권을 영업권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인수 비용을 비롯해 상상인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규모 등을 따져본 결과 조건에 맞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선 인수 비용이 최대 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우리금융 측은 인수 가격으로 2000억원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는 결렬됐지만 우리금융의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3월 취임 직후부터 증권, 보험 M&A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를 강조해왔다. 중장기 전략으로 비은행 수익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주사 내에 증권사 인수 등 비은행 강화 전략 등을 추진하는 미래사업추진부문을 신설하기도 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400개 韓기업 품은 폴란드…기업銀 현지법인, 우리·하나 지점 선점 [은행권 글로벌 新지형도] 국내 은행들이 폴란드를 중심으로 동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거 사무소 중심의 시장 탐색 단계에 머물렀던 폴란드 진출은 최근 들어 지점·법인 설립으로 격상되며 본격적인 영업 경쟁 국면에 들어섰다.기업은행은 현지법인, 우리·하나은행은 지점, 신용보증기금은 정책금융 협력을 단행하면서, 폴란드는 민관 협력 구조 아래 국내 금융권의 동유럽 진출 시험대로 부상하고 있다.K-방산·배터리 수요에 우크라 재건 기대까지은행권이 폴란드에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과 서유럽을 잇는 경제·물류 허브로 꼽히며, 약 3800만 명 규모의 내수시장과 투자 2 DQN4대銀 채권 전략 '각양각색'···정진완號 우리은행, 3월 이후 발행 규모 '최대' 자본시장으로의 자금 이동과 미국-이란 갈등 격화 속에서 4대 시중은행의 일반은행채 발행 전략도 엇갈렸다.신한은행은 단기 변동금리 중심의 ‘방어형’ 조달에 집중한 반면, 하나은행은 장기·고정금리 조달 비중을 늘리며 ALM(자산부채종합관리) 안정성 강화에 무게를 실었다. 국민은행은 변동·고정·할인채를 혼합한 균형형 전략을, 우리은행은 대규모 조달을 통한 기업대출 대응에 집중하는 모습이다.올해 들어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은행들이 유동성 확보와 조달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것이 금융권의 분석이다.코스피 지수가 8000선을 돌파하는 등 3 SNS 스캠 진화에 금융권 대응 강화…AI 탐지·현장 예방 확대 [금융안전망 점검] 보이스피싱 피해는 줄고 있지만 금융사기 수법은 더 교묘해지고 있다. 전화 중심 범죄가 투자리딩방·로맨스스캠 등 SNS 기반 신종 스캠으로 이동하면서 금융권도 인공지능(AI) 탐지 시스템 구축과 현장형 예방 활동 강화에 나섰다.금융위원회의 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과 금융사 간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FDS) 연계가 본격화되면서 금융권의 '사전 예방'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금융당국, 신종 스캠 대응 강화정부는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범정부 보이스피싱 태스크포스(TF) 대응 점검 회의'를 열고 신종 스캠 범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지난해 8월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 시행 이후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와 피해액은 지난해 10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