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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카카오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합작법인 설립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7-03 11:42

30일 합작투자 계약, 연내 합작법인 설립 완료 목표
통신 인프라 및 플랫폼 운영 노하우 결집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30일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합작투자(Joint Venture) 계약을 체결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로 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30일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합작투자(Joint Venture) 계약을 체결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로 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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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닫기황현식기사 모아보기)와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내연기관이 전동화·디지털화로 급속히 전환되는 가운데 아직 시장 선도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은 전기차 충전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선도적인 입지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분은 LG유플러스가 50%+1주, 카카오모빌리티가 50%를 보유한다. 양사는 7월 중 공정거래위원회에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연내 사명과 브랜드명, 사업 전략 및 방향성을 수립하고 인력 확보 등 회사 설립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사는 통신 서비스를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LG유플러스의 대규모 인프라 구축·운영역량과 카카오T와 카카오내비 등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결집할 수 있어 충전 인프라 운영관리, 플랫폼과 연계한 편의 서비스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원할 때 바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고객 경험’ 및 ‘안전 개인화 등 기존에 없는 새로운 가치’ 제공을 목표로 양사의 역량을 결집해 부족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산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넷제로) 달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그간 양사는 전기차 충전 사업 확대를 위한 역량을 강화해 왔다. LG유플러스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볼트업’을 출시했고, LG헬로비전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헬로플러그인’을 인수하는 등 서비스를 일원화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1년 카카오내비 앱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선보인 뒤 간편결제, 충전기 위치 탐색, 충전기 사용 이력 실시간 알림, 충전기 상태 표시 등 스마트 기능을 지속 확충하며 접근성과 편의성을 확대하고 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이 가장 시급한 영역으로 꼽히는 공동주택 시장에 집중해 서비스 커버리지를 신속하게 확보하고, 고객경험 혁신을 통해 고객 로열티를 높여 나가겠다”며 “충전 서비스 생태계와 운영 플랫폼을 선도적으로 확보해 향후 V2G·V2X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을 최적화하는 ‘스마트에너지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합작법인을 통해 기존 충전기 이용 시 겪을 수밖에 없던 다양한 문제점을 기술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축적된 유저 데이터에 기반한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 다가오는 전기차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사업자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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