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금융감독원 / 사진= 한국금융신문
영업 관행 점검 및 내부통제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원장 이복현닫기

금감원이 증권업계 전체 대상 사장단 회의를 한 것은 지난 4월 말에 증시 무더기 하한가 사태 관련 리스크 관리 유의를 전달한 회의 이후 두 달 여 만이다.
금감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시장 현안 소통과 함께, 최근 금투업계 내 불건전영업행위 관행을 개선해 달라는 당부를 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금감원은 최근 증권사 대상으로 신탁·랩어카운트 계좌 파킹 및 자전거래 의혹 관련한 이른바 '채권 돌려막기'에 대해 현장 검사를 하고 있다.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서 부정거래 혐의의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적발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도 했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6월 20일 임원회의에서 "최근 주가 하한가 사태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와 맞물려 투자자 신뢰를 크게 상실시킬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금융투자회사 스스로 소속 직원들의 모럴헤저드(도덕적 해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통제 상황을 다시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며 "금융당국은 사후적으로도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